양평군은 가정 생활의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생활하고 있는 동거부부에 대한 합동결혼식이 오는 5월 2일 양평읍 소재에 있는 가야웨딩홀에서 갖는다.이번 동거부부 합동결혼식은 10년째 동거 생활을 하고 있는 임재경(양평읍 공흥리 44세) 와 박윤화(강하면 항금리 48세) 부부등 2쌍의 합동 결혼식을 가질 예정이다.양평군의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동거부부 합동 결혼식에 백운로타리클럽(회장 김영자)의 주관과 양평군여성단체협의회의 후원으로 성대히 개최 될 예정으로 신랑,신부의 예식복, 사진 등 결혼식 비용 전액이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동거부부의 합동결혼식 비용 지원과 아울러 가정 생활에 필요한 가전제품 등 생필품도 함께 지원 할 계획이라" 고 말하고, "결혼식을 통해 동거부부의 가정 생활에 자신감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