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유휴공간을 ‘작은 미술관’으로 만드세요
우리 동네 유휴공간을 ‘작은 미술관’으로 만드세요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20.02.1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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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28일까지 2020년 작은미술관 조성 대상 기관 공모, 11개소 지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이하 예술위),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과 함께 228()까지 ‘2020년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 지원사업의 대상 기관을 공모한다.

작은미술관은 지역의 공공 유휴공간을 활용한 지역밀착형 소규모 미술 공간으로서, 전시와 교육, 주민 참여 창작 활동 등을 통해 지역 주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들어 가는 문화공간이다. 문체부가 등록 미술관 등 전시공간이 없는 지역의 주민들도 미술을 경험하고 문화예술에 대한 열망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5년에 시작한 이 사업을 통해 2019년까지 5년간 작은미술관 17개소를 조성·지원했다.

 작년 63천만 원으로 9개소 지원, 32천 명 관람

  특히 작년에는 예산 63천만 원으로 우리미술관(인천 동구) 9곳을 지원해 작가 718명이 참여한 가운데 63개 전시, 121개 주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고, 주민 총 32천 명이 작은미술관을 방문했다.

                                   <2019년 작은미술관 조성>

- (강원 삼척) 정라항 그리고(go) 작은미술관: 오래된 건물 3채 활용

- (세종) 비아르티(BRT*) 작은미술관: 버스 비아르티 환승센터 활용

* 중심도로에 버스전용 차로를 설치해 버스를 급행으로 운행하는 대중교통체제

- (강원 태백) 기억을 모으는 미술관 아트티(ART-TEA): 공부방 건물 활용

- (강원 평창) 봉평콧등 작은미술관: 옛 덕거초등학교건물 활용

- (경기 김포) 작은미술관 보구곶: 지역 민방위 주민대피시설 활용

- (인천 동구) 우리미술관: 비어있는 창고 활용

- (경남 남해) 바래길 작은미술관: 옛 보건진료소 활용

- (부산 금정) 서동 작은미술관: 서동예술창작공간의 대관 공간 활용

- (울산 북구) 소금나루 작은미술관: 북구예술창작소내 전시공간 활용

 올해 예산 7억 원으로 3개 분야 11개소 조성 지원

  올해는 기존 작은미술관의 의견을 수렴해 공모 시기를 작년에 비해 2(’194’202) 앞당겼고, 예산과 지원관(’1963천만 원, 9개관 ’207억 원, 11개관)을 늘렸다. 신규 미술관을 대상으로 기존 미술관의 운영 비법을 공유하는 상담(멘토링)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공모 분야는 신규 조성, 지속 운영, 전시 활성화 등 3가지이며, 선정된 기관에는 전시기획비와 인건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는 지역문화재단, 문화예술 분야 비영리법인,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이 참여할 수 있다.

  ▲ 신규 조성 지원분야에서는 생활권 내에 등록미술관, 대안공간, 미술전시실 등이 없거나,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작은미술관을 새롭게 조성하는 것을 지원한다. 지속 운영 지원분야는 조성 이후 1~2년이 경과한 작은미술관의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2018, 2019년에 조성된 작은미술관을 운영하는 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전시활성화 지원 분야는 조성된 지 3년 이상 경과한 작은미술관의 운영 활성화와 그 밖에 공공 전시공간을 작은미술관으로 전환해 활용하는 것을 지원한다. 2015, 2016, 2017년에 조성된 작은미술관을 운영하는 단체 또는 문예회관, 공도서관, 생활문화센터, 중앙부처공공기관지자체가 보유한 전시공간(서울 제외)을 작은미술관으로 운영하고자 하는 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공모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예술위 누리집(www.ark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난 5년간 조성된 작은미술관 17개관에 관람객 23만 명이 방문했다. 이처럼 작은미술관은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올해도 작은미술관을 통해 미술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지역 주민들의 일상을 예술로 물들일 수 있도록 관심 있는 기관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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