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서초등학교(교장 박정현)가 주최한 ‘마을과 함께하는 락페스티벌’이 지난 17일 오후 5시 양서초등학교 꿈여울관에서 열려 주민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마을 문화를 고민하던 주민들과 양서초 박정현 교장이 힘을 합쳐 기획한 이날 공연은 마을, 학교의 힘만으로 수준 높은 문화향유의 기회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서초 학생밴드 캔들의 첫무대를 시작으로 무대가 끝날때마다 지역주민 100여명은 아낌없는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이어 양수중 학생 밴드 반창고가 공연장 분위기를 더욱 달아오르게 만들었으며, 양서초 학부모 이제민 마술사의 멋진 마술쇼로 공연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양평교직원 밴드 오마주의 공연 및 대아초 아빠밴드 양평대군의 무대, 양서초 학부모밴드 양뺀의 무대로 이어진 공연은 페스티벌의 즐거움을 끌어올렸다.

  앵콜 땐 모든 공연진이 무대로 나와 아이유의 ‘너의 의미’를 부르며 공연을 끝맺었다.

  박정현 교장은 “앞으로도 공연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다양한 구성원들의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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