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署『전화금융사기 경보 발령』, 전방위 총력 대응
양평署『전화금융사기 경보 발령』, 전방위 총력 대응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9.11.29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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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평경찰서농한기를 맞아 급증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등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저금리 대출 어플 설치 요구 수수료보증금 사기 자녀납치 전화 허위결제 문자 등으로 인한 전화금융사기 피해액은 11억원으로, 8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던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38%나 증가하였다.

  이 중 농한기가 본격 시작된 11월 이후 피해액이 24천만원에 이르자, 양평경찰서는 지난 21일부터 지역 전역에 전화금융사기 경보를 발령했다.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 방식도 다각적으로 추진 중이다.

  군청 비상연락망에 등재된 5천여 명과 읍면 기관 및 단체 등 SNS를 통해 예방홍보 문자를 수시 전송하고, 금융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피해유형신종수법 등을 실시간 공유하고 있다.

  금융 전문용어를 사용하고 경찰검찰 등 사법기관을 사칭한 전화나 문자가 많은 반면, 상대적으로 정보 접근성이 낮은 데다 쉽게 현혹되는 경향이 있는 지역특성을 감안하여 12개 읍면 전역에 300여개의 현수막도 부착하였다.

  또한, 한 눈에 들어오는 포스터와 홍보방송용 스티커도 각각 1천매를 제작해 금융기관현금인출기다중이용시설 및 273개리 마을 전체에 배포하였다. 지역사회도 23회 이상 마을방송을 통해 피해 예방에 나서는 등 팔을 걷어부치고 있다.

  전단지도 12천매를 제작했으며, 신문보급소를 통해 거주민이 많은 양평읍과 용문면양서면 등에 우선 배포할 예정이다.

  강상길 경찰서장은 수많은 홍보에도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일상적 홍보로는 피해를 막기가 어렵다고 판단해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전방위 홍보에 나서게 되었다,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는 자치단체 및 지역사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전화금융사기 경보를 발령하고 전방위 대응에 나선 이후 보이스피싱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전화나 문자를 받자마자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여 확인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의심스런 전화나 문자는 100% 사기인 만큼, 무조건 전화를 끊거나 즉시 11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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