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署, 10월말까지『농산물 절도 예방 및 집중단속』실시
양평署, 10월말까지『농산물 절도 예방 및 집중단속』실시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9.09.2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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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평경찰서(서장 강상길)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지난 918일부터 10월말까지 6주간 농산물절도 예방 및 집중단속중이라고 밝혔다.

  양평군은 군 전역이 친환경 특구로 지정되어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친환경농산물 생산지역이다. 면적이 서울의 1.5배인 데다, 취업인구의 약 22%12,700명의 농업분야 종사자 대부분이 고령이다 보니, 농산물 절도에 취약한 측면이 있다.

  양평경찰서 수사과 관계자도 올해 관내에서 10여건의 농산물 절도가 발생했지만, 절취된 농산물은 회수가 쉽지 않고 정확한 피해규모 산정이 어려운 데다 신고를 기피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 피해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농민들이 1년 동안 땀을 흘려 키운 농산물 절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양평경찰서에서는 주요 경작지·취약지역 저온저장창고 등 농산물보관소를 집중순찰구역에 포함시켜 연계순찰·거점근무에 나서고 있다.

  취약시간대에 운행하는 외지차량에 대해서는 선별적으로 차적조회 등을 병행하고 있는데, 농산물 절도는 물론 여타 범죄에 대한 심리억지 효과도 기대된다.

  이러한 경찰활동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양평군 자율방범연합대는 야간 순찰시간을 1시간 연장하여 자체 순찰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또한, ·면사무소 및 단위농협·생활안전협의회 등은 양서면 7곳 등 12개 읍·30여 곳에 농산물 절도 예방현수막을 게첩하였으며, 시정장치가 된 창고에 농산물 보관을 당부하는 등 자위방범체제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강상길 양평경찰서장은 저도 시골지역 출신이라 농산물 절도 피해로 인해 상심하는 분들을 보면서 안타깝게 느낀 적이 많았다, “예방 홍보활동과 연계순찰·거점근무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농심(農心) 울리는 범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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