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양평군 ASF 방역 상황 점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양평군 ASF 방역 상황 점검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9.09.2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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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African Swine Fever) 방역 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23일 양평군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를 비롯해 박완주 ASF특위위원장, 농림위 소속 의원 외에도 이재명 경기지사와 농림축산식품부 이재욱 차관도 함께했으며, 양평군청 5층에 마련된 'ASF 방역대책상황실'을 찾아 ASF 방역 추진사항을 보고 받았다.

  이해찬 당 대표는 "ASF 방역 추진 상황 점검과 방역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방문하게 됐다""대통령께서도 어제 유엔총회 참석차 출국하면서 신속하고 정확한 방역을 당부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정부는 5개 부처 합동으로 최고 수준의 ASF 방역태세를 준비했고, 민주당도 당내 특위를 가동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 동원해 방역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ASF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 당국과 현장의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ASF가 백신도 치료제도 없는 폐사율 100%의 무서운 질병인 만큼 확산 방지와 조기종식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는 ASF 방역 매뉴얼 이상의 최대한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정부 대책에 발맞춰 전 행정력을 동원한 총력적인 방어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균 군수는 "양평군은 ASF 거점 소독장소 지정을 비롯해 농가와 축산관련 기관 등을 동원해 방역에 임하고 있다""특히 인근의 지자체 등과 함께 죽을 각오로 ASF를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회의 말미 이해찬 당 대표는 "추진 상황 보고를 받아보니 철저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 안심 된다""잠복기간이 2주 정도인 상황을 고려해 확산 방지 노력은 물론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감염된 돼지고기의 유통이 이뤄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시의 한 돼지 농장에서 ASF 첫 확진 판정이 난 하루 만인 지난 18일 연천군에서도 추가로 확진되는 등 23일 오전 한강 이남인 김포시 통진읍의 한 돼지농장에서도 의심신고가 접수된 상황이다.

  한편 경기도는 ASF 발생 지역인 파주시와 연천군을 포함해 발생지역과 인접한 포천, 동두천, 김포, 양주 등 6개 시·군을 중점관리 지역으로 지정,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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