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수호에 앞장선 火끈 군인
지역 수호에 앞장선 火끈 군인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9.05.11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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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0사단, 김희곤 중사, 박윤철 상병 훈련 중 화재 진압 도와-

  육군 제20기계화보병사단 공병대대 김희곤 중사와 박윤철 상병이 훈련 간 민가에서 발생한 화재를 목격하고 신속하게 진화하여 대형 산불로 번지는 것을 막아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41713시경, 김희곤 중사와 박윤철 상병은 훈련 중 임무수행을 위해 이동하다 원덕역 인근 산 쪽에서 연기가 심하게 나는 것을 목격하였다. 김 중사는 119에 화재가 난 것 같다는 신고를 하면서 연기가 보이는 쪽으로 차를 돌렸다.

  화재는 양평군 용문면에 위치하고 있는 민가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시작된 것으로, 해당 민가는 산과 인접해 있었고 김 중사와 박 상병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불은 이미 산으로 번지고 있는 급박한 상황이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주민들은 119에 신고하는 등 화재를 인지하고 있었으나 진압하지는 못하고 있어, 김 중사와 박 상병은 차(레토나)에 비치되어 있는 소화기를 이용해 주불을 제압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마을 주민이 농약차를 끌고 오자 김 중사는 큰불은 어느 정도 진화했다고 판단하고, 주민과 함께 농약차 물탱크에 물을 담고 호스를 이용하여 산 쪽으로 번진 불을 진화하였다. 잠시 후 소방차 10여대가 화재 현장에 도착하여 화재를 완전 진압하였다.

  건조지수가 높은 상황에서 화재가 발생한 장소는 산과 인접해 있는 민가였고, 불과 50여 미터 떨어진 곳에 노인요양시설인 라파엘의 집이 위치하고 있어 대형 산불로 번졌을 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김희곤 중사는 연기를 발견하고 조건반사적으로 가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는데 건조지수가 높은 봄철에 민가의 화재를 조기에 발견하여 큰 피해 없이 진압에 성공한 것 같아 다행이다.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군인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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