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우영)는 관내 배, 사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월동해충 방제를 위해 기계유유제 살포시기를 설정하고 적기방제가 될 수 있도록 기술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주요 월동병해충 방제를 위해서는 조피작업(나무껍질 제거)과 기계유유제 적기살포가 효과적인데 월동해충은 90%정도가 조피 안쪽에서 월동하기 때문에 조피작업 후 기계유유제를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기계유유제를 살포할 때는 기계유유제 0.5~1ℓ를 물20ℓ에 희석하여 충분한 양을 나무전체에 살포하여야 효과가 높다.
월동병해충 방제시 주의할 점은 기계유유제 살포 후 석회유황합제를 뿌릴 때는 10~15일 간격을 두어 약제간 안전살포 간격을 준수해야 한다.
센터 관계자는 “양평군의 경우 최적의 방제시기는 2월 1일부터 최고온도가 6℃이상이 되는 날짜를 조사하여 16~21번째 날짜가 기계유유제 살포적기로 올해는 3월 4일에서 9일로 설정하고 배, 사과 재배 농업인들에게 SMS(문자서비스)를 통해 홍보했다”며, “과원의 현장 확인을 통해 살포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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