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제20사단, 제68주년 지평리 전투 전승기념식 개최
양평 제20사단, 제68주년 지평리 전투 전승기념식 개최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9.02.22 0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육군 제20기계화보병사단은 21일 경기도 양평군 지평리 전투기념관에서 제68주년 지평리 전투 전승기념식을 개최했다.

 
  지평리 전투 기념식은 6·25전쟁 60주년 기념사업 중 UN참전국 우호증진 행사로 지난 2010년부터 지평리 전투 상기행사로 시작됐다.
 
  이후 UN군이 중공군과의 전투에서 승리한 최초의 전투인 점을 부각하여 전승기념식으로 행사명을 변경하였고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지평리 전투기념관에서 실시한 이날 전승기념식은 육군 제7군단장, 양평군수, 양평군의회의장, 양평문화원장을 비롯해 미 2사단 작전부사단장, 주한 프랑스 국방무관 등과 양평지역 보훈단체장, 참전용사,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지평리 전투는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213, 중공군 3개 사단 5만 여명 규모의 4차 공세를 미 2사단 23연대와 배속된 프랑스대대 총 5,600여명이 110의 수적 열세를 딛고 집중공격을 막아내어 중공군에게 대량 피해를 준 싸움이었다.
 

  특히 지평리 전투는 지평리 일대에서 원형 방어진지를 구축하여 중공군의 인해전술을 화력 및 전술로 눌러 유엔군전사에 2차 세계대전의 벌지전투와 함께 대표적인 사주방어(All-round Defense) 전투로 평가 받고 있다.

 
  이를 통해 UN군은 전세를 반전시키며 625전쟁 재 반격의 기틀을 마련하여 전쟁의 주도권을 아군으로 가져오게 됐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박동하 참전용사는 아직도 그 날의 소리가 생생이 들리는 것과 같을 정도로 생사를 넘나드는 상황에서 오직 옆의 전우를 지키기 위해서 싸웠다. 오늘날 후배 전우들이 우리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행사를 마련해주어 고맙다.”는 소감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