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면민의 화합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행사 등 진행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하는 양동면 정월대보름 행사가 지난 19일 오후 6시 석곡천변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양동면 청년회에서 주관하고 양동면 기관·사회단체에서 후원한 이번 대보름행사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5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화합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양동면민이 하나로 뭉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색소폰 연주, 난타 공연, 소원지 쓰기, 소원풍선 날리기와 양동면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고사, 달집태우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다.
각 마을에서는 다양한 음식을 준비하여 나눠먹으면서 새해 덕담과 이웃 간의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안성 등지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여파로 축산과의 협조를 받아 소독발판을 설치하고 축산농가의 행사참여를 자제시키는 등 방역 및 LED풍등을 이용하여 산불방지에도 최선을 다하였다.
안재동 양동면장은 “양동면민의 무사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인 대보름맞이 행사의 전통을 후대에 널리 되새겨 주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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