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초등학교(최경자)는 4학년 학생들이 22일 교실에서 김장체험 및 김장기부행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40여명이 참여한 이번 김장체험행사는 학생들의 생태교육의 일환으로 학교 텃밭에 배추, 무, 쪽파를 심어 직접 기르고 김치를 담아보는 소중한 체험이 됐다.

  또한 김장체험을 통해 직접 담군 김치를 주위에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에 양평읍에서 주최하는 김장 기부행사에 참여하여 나눔을 실천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배추를 직접 길러보면서 농부들이 얼마나 힘들게 농사를 짓는지 알게 되었다”면서 “어려운 이웃에게 우리가 정성껏 만든 김치를 나누게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최경자 교장은 “고사리 손으로 배추 모종의 애벌레까지 잡아가며 기른 배추로 김장을 해서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기부를 한 학생들의 결심이 대단하고 기특하다.”면서 “양평초 안에서 부는 따뜻한 사랑의 바람이 양평군 내의 모든 학교에 귀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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