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일본연구소 HK+ 향기(鄕氣) 지역인문학센터(소장 허재영)는 경기도 양평문화원과 협력하여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7월 6일부터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인문학 콘서트는 근대 한국의 가정문화를 주제로 전통적인 교육에서의 여성 교육과 규범 등을 사료 중심으로 유쾌하게 풀어낸다.
콘서트는 현 단국대학교 HK 연구교수 김경남 선생님이 진행하며, 여성의 역할과 여자 교육을 중심으로 근대 한국의 가정문화를 소개한다.
전통적인 교육이 남성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음은 『논어』에 나타난 여성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근대 이전에는 여성의 사회적 지위와 사회 활동이 극히 제한되었고, 여자 교육도 중요한 사회문제로 간주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조선시대 여성의 역할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근대식 학제 도입 이후 점진적으로 남녀동등권 개념이 등장하고,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향상되는 과정을 거친다. 근대 기행문과 여성사 연구에 힘을 써 온 김경남 교수님의 흥미로운 강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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