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정병기] 지방의회 실용주의식 생활정치 실천 우선돼야
[기고-정병기] 지방의회 실용주의식 생활정치 실천 우선돼야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8.06.20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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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지방의회의 생활정치 실천은 시대적 요구이자 사명이라고 본다.

  요즈음 선거 이후 동네에서 의원들을 보기가 매우 어렵다고 한다. 유권자에 대한 보답은 발로 뛰고 소신 있는 정책실천으로 보답해야 한다. 이제는 주민위에 군림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본다. 말이나 구호가 아닌 몸소 실천하는 의정활동과 생활정치 실천을 통하여 보답해야 한다고 본다. 지방의회의 본연의 역할인 행정의 견제와 감시는 물론 의정발의를 실천해야 할 것이다.

  의원들은 선거에서 주민인 유권자와 만남이나 약속했다면 잊어서는 안 된다고 본다. 거시적인 안목으로 주민에게 실용적 생활정치 실현으로 보답해야 하지 않겠는가? 주민의 처지에서 생각하고 바라볼 수 있는 소신 있는 정책실현을 해야 한다. 지역주민들의 변화에 따른 노력이 뒷 따라야 할 것이라고 본다.

  이제는 지방의회 의원은 다른 곳에 관심을 두기보다는 지방의회가 실용적으로 변해야 하며 의원들의 인식과 사고가 바뀌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끊임없는 학습과 노력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알아야 주민과 지역을 위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의 진정한 변화를 바라고 인식을 바꾸려 한다면 지방의회와 의원 자신이 먼저 변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오늘의 안락한 그 자리는 지역과 주민이 마련해준 자리이며 이는 날이면 날마다 기회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본다.

  과거의 잘못된 관행에서 벗어나 신사고방식으로 바꾸려는 인식의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의원 자신이 변하지 않고는 절대로 의회가 변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진정한 지방자치제는 시.구의원들이 새로운 인식과 변화가 있어야 진정한 지방정치가 실현 가능하다. 주민인 유권자는 오늘도 의원과 의회를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이다.

  의원 스스로 새 시대에 맞는 자구적인 노력이 없다면 의식변화는 기대하기 어렵다. 말로만 하는 정치, 구호로만 외치는 정치는 이제 종식되어야 한다. 주민인 유권자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정치인 정치행태는 이제 더 이상은 설 자리가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이제 지역발전과 선거혁명은 자신의 손에 달려 있다. 오늘날 한국 정치는 미래지역발전을 위해 한 차원 수준 높은 지방의회의 생활정치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고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주민 곁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지방정치가 바로 살아 숨 쉬는 의회생활정치라는 사실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지역발전을 위해 지방정치가 더는 대충 대충하거나 시간 보내기 식으로 적당히 하는 실속 없는 정치보다는 진정한 지역선량이 소신 있게 뜻을 펴며 헌신 노력 봉사하는 정치가 되어야 실속 있는 주민 우선 정치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아집과 독선을 버리고 주민이 선택해준 한 번의 소중한 기회를 감사히 여기고 충실히 온 힘을 다한다는 각오로 사심과 과욕을 버린다면 그는 반드시 존경받는 선량으로 기억되게 될 것이며 우리는 다시 찾고 선택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민심이요, 천심이 아니겠는가? 선거에 임할 때의 각오와 자세로 초심을 버리지 말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항상 자신을 지킬 수 있는 굳은 마음가짐도 대단히 중요하다. 또한, 항상 주민의 처지에서 생각하고 바라보는 자세도 강조하고 싶다.

  이제 지방정치는 말보다 실천을, 이론보다 현실을 중시하고 구호보다 이익을 주는 실천적 행동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며, 생활정치실천은 그 무엇보다 시급한 현실을 인식하고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본다.

  의원들은 많은 계획을 앞세우기보다 한 가지라도 실현할 수 있는 생활정치의 구현이 시대적 요구이자 유권자의 바람임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러한 주민봉사는 실천하는 과정에는 많은 어려움과 고통도 따르니 만큼 인내와 결단이 필요하다. 소신 있는 자세와 노력이 있게 되기를 다시 한 번 바란다. 땀 흘린 노력의 결과는 그리 멀지 않은 먼 훗날 '유권자에 의해 선거에서 당선과 낙선 선택'이라는 방법으로 냉엄하고 준엄한 재평가가 내려지게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의정 생활을 통해 의원 스스로 소신 있는 의정 활동으로 주민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보람을 찾게 되길 바란다. 지난 4년의 의정 생활이 절대로 후회하지 않게 되기를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정으로 바란다. 시간과 세월은 멈추지 않으며 그 귀중한 시간을 쪼개고 절약하여 반드시 지역과 주민을 위해 귀중하게 사용하여 큰 성과를 얻고 좋은 믿음과 신뢰를 받게 되기를 바라며 반드시 주민의 작은 목소리를 크게 듣는 생산적인 지방의회를 만들어 주기를 아울러 바란다.

 글쓴이/ 정병기<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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