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장에 이항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이 당선자는 개표 초반부터 2위 한국당 이충우 후보와 초 접전을 벌이며 지지자들이 숨을 멈추고 개표상황에 이목을 집중시킨 결과 보수를 딛고 일어서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항진 당선인은 유효 투표수 55,406표 가운데 18,399표(33.87%)를 얻어 18,080표(33.31%)를 얻은 이충우 자유한국당 후보와 305표차의 초박빙 승부 끝에 승리를 거두었다.
한국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현시장인 원경희 후보는 15,946표, 무소속 신철희 후보는 1,874표를 얻는데 그쳤다.
다음은 이번 여주시장에 당선된 이항진 후보가 여주시민에게 드리는 감사 인사의 말 이다.
부족한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여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저를 위해 헌신해주신 선거운동원분들과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늘 함께한 가족, 친지, 선후배, 동료께도 감사드립니다.
선거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신 이충우, 신철희, 원경희 후보님께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세 분이 추진하려고 했던 정책들을 차분히 검토하겠습니다.
그리고 함께해야 할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손 내밀고 도움을 요청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여주시민 여러분.
이번 선거는 저 혼자의 힘으로 승리한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여주를 만들기 위해 함께해주신 위대한 여주시민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오랜 기간 정체되어 있던 여주의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모든분들의 승리입니다.
저에게 주신 뜨거운 성원을 여주를 변화시키라는 명령으로 받들겠습니다.
선거기간 내내 시민들께서 제게 주신 말씀들 잊지 않겠습니다.
가슴에 새겨두고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여주를 만들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을 하늘처럼 섬기며, 문을 열고 귀를 열고 마음을 열어 사람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여주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