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석 도의원 예비후보, 롯데마트 인‧허가 관련 입장 밝혀
홍정석 도의원 예비후보, 롯데마트 인‧허가 관련 입장 밝혀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8.05.1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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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넘는 허위사실 유포에 단호히 대처할 것”-

  이번 6‧13 지방선거 경기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바른미래당 홍정석 예비후보(양평군 제1선거구)가 롯데마트 인‧허가 논란 관련 입장을 표명했다.

  홍정석 예비후보는 롯데마트 인‧허가 관련 언론보도 기사에 자신을 음해하는 허위‧비방성 댓글이 확산되고 있으며, 이를 선거에 이용하려는 활동이 뚜렷하게 포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홍 후보는 근거 없는 거짓 내용에 대한 단죄를 위해 경찰 고발 및 선관이 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홍 예비후보는 “사건의 당사자로 지목되고 있는 신문사 안 모 대표는 자신에게 돈을 건낸 사실이 없거니와, 롯데마트와 관련된 이야기를 자신에게 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 요청이 있다면 통화 내용까지 공개할 수 있다”고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 동석한 롯데마트 건축주(사진 오른쪽)와 당시 롯데마트 직원.
이날 기자회견장에 동석한 롯데마트 건축주(사진 오른쪽)와 당시 롯데마트 직원.

  또한 “저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인데 혹여 감수성이 예민한 아이들이 친구들에게 이상한 눈총을 받고 상처받지 않을까 걱정되고 저 또한 참을 수 없는 모멸감과 분노를 느낀다”고 본인의 심정을 토로했다.

  이번 사태에 대해서는 “더 안타까운 것은 양평에 이러한 음습한 부당거래 관행이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이다. 퇴직공무원 출신들이 오랫동안 지방권력을 잡고 있고 그 권력에 기생하면서 이익을 챙겨가는 고질적 병폐를 이 일을 기점으로 반드시 고쳐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홍정석 예비후보는 덧붙여, “사법당국과 선관위는 공식선거 이전에 진실이 규명될 수 있도록 발 빠른 수사와 조치를 취해 주시길 강력하게 요청한다. 조속히 진상이 밝혀져 저처럼 억울한 피해를 입는 일이 없어야 하고 유권자들의 표심이 왜곡되는 일 또한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 홍정석 예비후보 입장전문]

  저는 양평군 제1선거구 도의원에 출마한 바른미래당 홍정석후보입니다.

  선거를 치루는 긴박한 일정 속에서 급히 기자님들을 모시고 말씀을 드리게 된 것은요즘 저를 둘러싼 허위사실과 이를 선거에 악용하는 사례를 보고 절망과 분노를 느껴 이렇게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내용은 지난 2014년 양평의 인터넷 신문사 안모 대표가 롯데마트 매장건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1000만원을 전달해야 한다고 롯데마트 건축주에게 돈을 받아갔다는 것입니다. 최근 건축주가 그 사건을 검찰에 고소한 것이 발단이 돼 저를 향한 헛소문과 악의적인 선거공세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

  롯데마트 인.허가 관련 기사가 뜨면서 그 댓글에 저를 음해하는 내용을 달고 이를 퍼 나르며 선거에 이용하려는 활동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주에 경찰에 고발하고 선관위에도 신고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기자님들과 마주하게 된 것입니다.

  감히 말씀 드리건대 저는 살면서, 특히 정치를 하는 동안 단 한건의 부정한 돈을 수수하거나 부당한 방법을 동원해 일을 처리한 사실이 없음을 밝혀드립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인데 혹여 감수성이 예민한 아이들이 친구들에게 이상한 눈총을 받고 상처받지 않을까 걱정되고 저 또한 참을 수 없는 모멸감과 분노를 느낍니다.

  그리고 사실 더 안타까운 것은 우리 양평에 이러한 음습한 부당거래 관행이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퇴직공무원 출신들이 오랫동안 지방권력을 잡고 있고 그 권력에 기생하면서 이익을 챙겨가는 고질적 병폐를 이 일을 기점으로 반드시 고쳐지길 희망합니다.

  이번 출마자중에는 저 말고도 롯데마트 금품수수 사기사건과 연루된 의혹을 받는 후보자들이 다수라는 소문도 있습니다. 그 중 몇몇은 분명 ‘받은 사람 있다’라는 얘기가 공공연하게 떠돌고 있는 상황입니다.

  만일 부정하게 롯데마트로부터 돈을 받은 분이 있다면 군민 앞에 백배사죄하며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또 저처럼 억울한 경우라면 당당히 입장을 밝히시기 바랍니다. 그래야만 양평이 이러한 관행과 범죄적 환경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사법당국과 선관위는 공식선거 이전에 진실이 규명될 수 있도록 발 빠른 수사와 조치를 취해 주시길 강력하게 요청합니다. 조속히 진상이 밝혀져 저처럼 억울한 피해를 입는 일이 없어야 하고 유권자들의 표심이 왜곡되는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 롯데마트 건축주인 TL산업의 김근영 대표를 참석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이 사건의 당사자로 지목되고 있는 신문사 안모대표에게도 참석해 달라고 전화를 했으나 받지 않아 카톡문자로 대신 전달했습니다.

  지난 5월6일 오후10시경과 5월8일 오후2시경 안대표에게 전화통화로 사실 관계를 물었습니다. 안대표는 저에게 돈을 건낸 사실이 없거니와 롯데마트와 관련된 이야기를 저에게 한적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고 기자분들이 요청하시면 통화 내용도 들려 드릴 수 있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자리에 함께해주신 기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어서 기자님들의 질문에 성실히 답변하는 자리도 마련하겠습니다.

-양평군 제1선거구 도의원후보 홍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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