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들 공천결과에 불복 집단 탈당
여주,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들 공천결과에 불복 집단 탈당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8.05.02 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6.3지방선거에 경기 여주지역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나섰던 일부 후보자들이 1일 당을 떠난다며 탈당 선언을 했다.

  그리고 이들은 무소속 시장후보를 중심으로 무소속 연합을 결속하기로 했다고 밝혀, 선거를 앞두고 갑자기 이뤄진 이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연합을 주장하고 있는 인사들은 장학진, 윤창원, 신철희 시장 예비후보와 권재국 경기도의원 예비후보, 박재영, 박순배, 권재완, 김영기 여주시의원 예비후보 등이다.

  앞서 탈당계를 제출한 후보자를 제외한 장학진, 윤창원, 신철희 등은 오늘 경기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탈당을 선언했다.

  이들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몸담았던 민주당을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작년 대선 전까지만 해도 민주당의 불모지로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는 여주에서 갖은 멸시와 수모를 당하면서 2~30년간을 민주당을 위해 헌신한 당원들에게 등을 돌리는 도당이나 중앙당의 행태에 실망을 했다”며 탈당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이날 이들보다 앞서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경기도의원 제1선거구에 나선 권재국 예비후보와 기초의원 가선거구에 나선 김영기 예비후보도 이날 탈당 선언에 동참 또는 동참의사를 밝혔다.

  오늘의 사태는 민주당 중앙당과 경기도당의 6.13지방선거 여주지역의 공천과정에 대해 예비후보자들의 불복 결정으로 탈당을 실행에 옮김으로써, 지역정가와 민심이 급격히 요동치고 있는 형편이다.

  이들은 탈당선언 후 무소속연대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면서 무소속 시장후보를 중심으로 도의원 제1선거구, 제2선거구, 기초의원 가선거구, 나선거구 등 전체적으로 후보가 연합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오는 6.13지방선거 여주지역의 선거판세는 안개 속으로 빠져드는 형국으로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 지역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