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쉬자파크, 15년 공사 마무리하고 4월말 문 연다
양평쉬자파크, 15년 공사 마무리하고 4월말 문 연다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8.04.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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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과 산림헬스케어벨리 어우러져 쉬었다 자고가기 딱 좋아

  경기도 양평군이 백운산 자락에 15년간에 걸쳐 조성한 ‘양평쉬자파크’가 드디어 4월말 문을 연다.

  19일 양평군에 따르면 ‘양평쉬자파크’ 조성 제4단계 사업인 ‘산림헬스케어밸리’ 조성이 2018년 4월 20일에 마무리됨에 따라 4월말 개장해 5월까지 한달간 무료로 시범운영 된다.

  양평군은 이 사업을 위해 토지매입비(3,437백만원)를 포함한 총사업비 329억3,000만원을 투입했다. 총사업비에서 토지비용을 뺀 순 공사비는 29,493백만원이다. 이중 양평군은 자체재원으로 8,680백만원(29.4%)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02년 양평군 양평읍 백안리 산68-7번지 일원에 ‘백운테마파크’ 공원화 조성 사업으로 시작해 2018년 ‘쉬자파크’라는 최종 성과물을 내놓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양평군은 이 사업을 위해 2002년부터 2010년까지 69억 9,700만원을 투입하여 공원의 기본 기능을 갖추고, 공원 진출입로를 2010년 착수하여 52억7,300만원을 투입, 2013년에 연장 2.4km 왕복2차선의 도로를 준공했다.

     

  또 양평군은 ‘백운테마파크’에서 ‘쉬자파크’로 공원 명칭을 변경하고 산림 자원을 활용하는 측면에서 산림휴양 기능을 보강하여 양평지역이 단순한 방문지가 아니라 쉬고 자고 갈 수 있도록 하여 지역에서 부가가치까지 창출할 수 있게 했다.

  따라서 양평군이 추구하는 산림.힐링 건강비즈니스벨트 구축의 중심지로 ‘쉬자파크’를 중심에 세우면서, 쉬자파크 조성의 목표인 생활의 ‘멈춤’ 그리고 신체의 ‘쉼’이라는 산림휴양 기능을 완성하게 됐다.

  휴양 기능을 갖추기 위해, 첫째로 교육기능을 갖춘 산림교육센터와 유아숲체험원을 쉬자파크에 도입했다. 둘째로 치유기능 발휘를 위하여 치유센터를 짓고 치유센터를 중심으로 치유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셋째로 숙박기능을 도입하여 초가원(3동3실), 치유집(6동16실), 산림교육원 숙박동(1동14실, 교육기능 겸용)을 신설했다.

산림치유 기능은 숲의 공기, 낙엽, 공기, 나무 등의 산림 자원을 이용하여, 도시환경, 스트레스로 지친 몸을 치유하는 과정이다.

  양평쉬자파크에 조성된 시설은 공원기능과 휴양기능으로 나눠졌다.

  ▲유아숲체험원은 관내 어린이집 등 유아들을 위한 숲 체험프로그램을 관련 법령에 의하여 국비를 지원받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2016년 개장한 이래 172기관 4,916명의 어린이가 다녀갔다.

  ▲산림교육센터는 80명 내외의 교육생을 교육하는 시설이다. 부속시설로 숙박실(14일/1실, 6명내외 수용)을 구비하고 있어 2016년 개장한 이래 (사)한국산림복합경영인협회 등 33회에 걸쳐 3,023명이 산림교육센터를 다녀갔다.

  ▲치유센터는 지난해 10월에 치유프로그램 준비를 마치고 시범운영을 완료하였으며, 찜질방과 유사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온열치료프로그램은 4천원(양평군민은 조례의 의해 1천원 감면)의 사용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지난 해 10월부터 지금까지 102회 465명이 참여할 만큼 인기가 아주 높다.

  ▲치유숲길은 양평쉬자파크 외곽에 설치한 숲길이다. 치유기능을 할 수 있도록 산림 자원과 연계되어 있으며, 2.3km로 이곳을 거닐면 천국을 거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쉬자정원은 쉬자파크의 메인 정원으로 기 조성된 정원에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단위 휴식처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중앙에 큰 잔디 마운딩을 하여 어린이가 마음껏 뛰놀 수 있고, 부모님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치유의 집은 ‘양평쉬자파크’의 자고 가는 기능을 위해 조성한 6동 16실의 숙소이다. 1실에 4명이 머물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앞서 서술한 치유센터의 치유프로그램과 연동해 운영할 계획이다.

  ▲근린생활시설은 쉬자파크에서 ‘차 한잔 마실 수 없다’는 여론을 수렴해 조성한 시설로 현재 베이커리 카페를 준비하고 있다. 이미 사업자를 선정한 상태이며, 오는 5월1일에 영업을 시작한다.

     
 

  특히 양평군은 쉬자파크를 조성하면서 서쪽에 위치한 휴양권역(88,740㎡)은 독도의 서도(88,740㎡)와 면적이 같고, 동쪽에 위치한 공원권역(73,297㎡)은 독도의 동도(73,297㎡)와 면적이 같게 꾸몄다.

  쉬자파크는 기타 면적을 포함하면 186,504㎡이고 독도는 기타 도서를 포함하면 187,554㎡로서 전체 면적은 양평쉬자파크가 조금(1,050㎡) 작기는 하지만 비슷하다.

  양평군 관계자는 “독도가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속에 굳건히 자리한 대한민국의 영토인 것과 같이, 양평쉬자파크는 양평군민의 마음속에 굳건히 자리한 양평 힐링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양평쉬자파크를 양평군민의 마음속에 추억과, 행복 그리고 희망을 주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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