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제64회 경기도 체육대회’와 ‘제8회 경기도 장애인 체육대회’ 기간 중, 관내 공립 박물관‧미술관의 특별 기획 행사를 통해 문화와 체육이 어우러진 성공적인 행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체전 기간 중 양평을 방문하는 손님들을 위하여 공립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추고, 관련 특별 행사를 통해 체육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려는 의도이다.
군은 ‘제64회 경기도 체육대회’ 기간(‘18. 4. 26. ~ 4. 28.) 3일, ‘제8회 경기도 장애인 체육대회’ 기간(‘18. 5. 10. ~ 5. 12.) 3일, 총 6일 동안 양평곤충박물관, 양평군립미술관, 몽양기념관,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은 무료입장을 시행한다. 대회를 맞아 양평을 찾은 누구라도 입장료 부담 없이 박물관‧미술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각 기관에서는 대회와 연계한 전시와 체험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양평군립미술관에서는 도민체전 기념 특별전「스포츠와 미술놀이」에서 스포츠와 관련된 현대미술 작품 70여점을 전시한다. 이와 동시에 미술관 지하 공간에서는 어린이들이 자전거 체험을 통해 운동성을 체화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밀착형 생활예술 시장으로 인정받고 있는 군립미술관 ‘별별 아트마켓’도 대회일인 4월 28일에 미술관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양평곤충박물관에서는 특별 기획전시로「세계의 붉은 점모시 나비들」을 준비하였다. 희귀한 점모시 나비의 다양한 표본들을 접할 수 있는 희귀한 경험이 될 것이다.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 야외마당에서는 4월 28일에 박물관 야외광장에서 체험교육프로그램 ‘우리 놀이- 우리 체육’을 통해 전통 놀이 도구를 직접 만들어 체험해보는 장을 마련한다.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는 대회기간 중 토요일에 문학관 3층 수숫단 강당에서 소설 「소나기」를 주제로 한 동화구연이 진행된다. 체험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행사 참가 문의는 각 기관으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 열리는 체육 축제에 즈음하여 대회를 찾은 손님들에게 문화와 체육이 조화롭게 발전한 명실상부한 양평의 면모를 드러낼 기회”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