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모두 함께 오늘 이몽룡의 시 한수를 생각해 봅시다.
우리모두 함께 오늘 이몽룡의 시 한수를 생각해 봅시다.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8.04.1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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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위한다는 선량이나 공직자들이여 되새겨 보소서

  이시대의 의미 있는 이몽룡의 시 한수

  춘향전의 이몽룡의 시

  변사또의 생일잔치에 어사 이몽룡이 말석에 앉아 술 한잔에 안주 한점 얻어먹고 읊은 시

  금준미주(金樽美酒)는 천일혈(千人血)이요

  옥반가효(玉盤佳肴)는 만성고(萬姓膏)

  촉루낙시(燭淚落時)에 민루낙(民淚落)하니,

  성고처(歌聲高處)에 원성고(怨聲高).

  금 술잔에 담긴 향기로운 술은 민중의 피요

 화려한 쟁반에 담긴 좋은 안주는 만백성의 기름이라.

 호사한 촛대에서 흐르는 촛물은 민중의 눈물이니,

 노랫소리 높은 곳에 원망하는 소리 높구나.

 이 시대의 탐관오리들.....

 탐욕이 너희를 벌하리라.....

  정치는 국가와 민족을 위하고 국민과 경제를 살리는 생활정치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 나라가 어려운 것은 나라에 돈이 없는 것이 아니고 국민의 혈세인 국고를 넘보는 도둑이 많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정치만 하면 재산이 늘어나고 선량이라고 자처하면서 자신의 이익에 급급한 소인배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하다. 통수권자인 대통령은 다시는 불행한 일이 없게 공직기강과 기풍을 바로 세우고 정치인들은 사사로움보다 나라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도량을 갖고 소신있는 정치를 펴서 나라의 근간을 바로 세우고 근본을 바로잡는 한국정치의 큰 변화가 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나랏돈은 눈먼 돈이나 임자가 없는 것으로 취급하지 말고 정직하고 성실하게 자신이 노력하고 일한 만큼 봉급을 받는 사회가 돼야 하며 정치인들은 받는 세비 만큼에 밥값을 제대로 국민 앞에 실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국가예산이 복지라는 명분으로 줄줄 새고 있고 정부나 지방정부가 수주하는 관급공사는 땅 짚고 수영하듯 돈 먹는 공사가 되고 있어 국민의 피 같은 예산이 줄줄 나가 피자조각처럼 나누어 먹는 일은 사라져야 할 것이다. 이제는 대한민국이 환골탈태 거듭나야 하며 반드시 바로서고 바로 세워야 한다. 우리 모두가 각성 반성하고 합심 단결해야 나라도 경제도 국민도 산다.

 글쓴이/ 정병기<농촌 출향인.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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