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립미술관(관장 류민자)은 오는 4월 20일부터 6월 3일까지 현대미술작가 30인의 작품 70여점을 소개하는『스포츠와 미술놀이』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양평군에서 열리는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와 연계하여 기획한 특별 전시로 ‘스포츠와 문화’를 함축하여 보여줄 예정이다. 양평군립미술관은 국내 최고의 현대미술 전문미술관을 지향하면서 2011년 12월에 개관, 연간 8개의 크고 작은 기획전시를 통해 국내외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 접할 수 있는 양평을 대표하는 문화 브랜드로 정착했다.
금년도 첫 번째 기획전시는 라틴 현대미술과 경기 동북지역 4개 도시의 현대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총망라한 전시로 지역 미술계는 물론이고 많은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양평군립미술관에서는 2018년 두 번째 기획 전시로『스포츠와 미술놀이』展을 진행한다. ‘경기 체육 문화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를 풀어내고, 관련 미술 작가들의 신작을 통해 ‘스포츠의 역동성’을 조명한다. 경기도민체전을 맞아 양평을 찾는 일반 대중과 군민에게 ‘여가 문화와 스포츠’의 가치를 환기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전시는 크게 ‘여가 문화와 스포츠’에 관한 3가지 테마로 구성되었다. 전체적으로는 스포츠 아트를 표방한 작품들이며, 둘째로는 현대인의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생활 스포츠 관련 작품들이다. 마지막으로 미디어 속에 등장하는 스포츠와 놀이를 통해 시간의 영원성과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보여준다. 작품들은 스포츠 스타의 얼굴과 역동적인 몸짓이 분출하는 에너지를 함축하고 있으며, 여가 문화를 즐기고 있는 치유의 현장을 상징적으로 현시한다.
끝으로 이번 전시와 연계하여 어린이 창의체험 교육도 병행하여 이루어질 예정이다. 지층에서는 어린이들이 세발자전거 경기에 참여하는 활동을 통해 스포츠 룰에 대한 이해를 간접적으로 체화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양평군립미술관 이형옥 학예실장은 “본 전시와 부대행사를 통해 양평에서 열리는 경기도민체전이 스포츠가 문화로 승화되는 성공적인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홈페이지 www.ymuseum.org
문 의 031-775-8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