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0사단, 최민석 상병, 정명민 일병 훈련 중 민가 화재진압 도와
육군 20사단, 최민석 상병, 정명민 일병 훈련 중 민가 화재진압 도와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8.04.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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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수호에 앞장선 火끈 불끈 군인들

  육군 제20기계화보병사단 흑룡화랑여단 최민석 상병과 정명민 일병이 훈련 간 민가에서 발생한 화재를 목격하고 신속하게 진압한 것이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3월 21일 22시경, 최민석 상병과 정명민 일병은 훈련으로 인해 부대 인근 초소에 투입해 있던 중 민가 화재를 목격하였다. 두 장병은 화재가 발생한 민가가 산 주변에 위치하여 산불로 번질 수 있다고 판단하여 즉시 부대에 보고한 후 화재 현장으로 이동하였다.

  화재는 양평군 옥천면에 거주하는 홍 모 어르신의 집 테라스에서 시작된 것으로 주변에 있던 목재가구로 불이 옮겨진다면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최 상병과 정 일병은 초기 진화 중이던 거주자 홍 씨를 안전지대로 대피시키고, 실내에 남아있을지 모를 인원을 찾으며 소화기와 대야 등 주변 도구를 이용해 화재진압을 실시했다. 

  이들을 발견한 지역 주민의 신고에 의해 119구조대가 도착하였고, 구조대는 남은 잔불을 확인하며 진화를 마무리 하였다. 최 상병과 정 일병은 신고 후 119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화재를 서둘러 진압하여 주민의 재산과 안전을 보호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최 상병과 정 일병의 노력으로 화재로 인한 피해는 외부벽면 일부와 의자 1점을 소실한 것에서 그칠 수 있었다.

  최민석 상병은 “임무수행을 위해 초소에 투입해 주변을 살피던 중 민가의 화재를 발견할 수 있어 다행이다. 군 복무 간 신속한 상황판단과 조치를 체득한 결과 화재 발견 즉시 상관에게 보고하고 진압에 나설 수 있었다. 또한, 화재를 거의 다 진압하고 주민의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119구조대에 인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했다.

  정명민 일병은 “화재를 발견하고 조건반사적으로 가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는데 큰 피해 없이 화재 진압에 성공한 것 같아 다행이다.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군인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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