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3일 2018년 봄철조림 예정지인 양동면 고송리 일원에 저탄소 녹색성장을 테마로 ‘제73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식목행사에는 최문환 양평군 부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산림관련 기관 및 단체, 주민, 국방부 관계자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ha의 산림에 낙엽송 용기묘 6,000본을 식재했다.
양평군 산림과장(이인구)는 “지구 온난화 주범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나무심기와 숲가꾸기사업 등을 통해 녹색도시를 만들어 군민들에게 건강한 생활터전이 될 수 있도록 산림녹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식목행사에 참여한 주민은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산불 등으로 인해 수백년 동안 자라온 수목이 하루아침에 잿더미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제는 인재와 자연재해로부터 우리 자연환경을 지킬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미래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식목행사는 오전10시부터 오후2시까지 진행됐으며, 오는 5월15일까지 산불예방 홍보활동 및 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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