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식, "무소속 군의원 가선거구 출마선언"
김주식, "무소속 군의원 가선거구 출마선언"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8.03.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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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평 바른정당 김주식 전 사무국장(55)이 양평군 가선거구((양평읍, 양서면, 옥천면, 서종면) 군의원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국장은 20일 오전 11시 양평군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공정한 저울추가 되어 정의를 위한 변혁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피력하고 강한 군의원이 될 것임을 천명했다.

  김 전 국장은 "바른정당의 기치아래 모인 국회의원들이 정치의 가치와 철학을 내 팽개치고 이합집산을 하는 걸 보면서 정치란 저런 것인가 하는 회의감이 들어 탈당을 결심하게 되었다“면서, 바른정당 탈당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일부에서는 바른미래당의 지원을 받으면 유리하다고 하였지만 더 이상 정병국 의원과의 정치적 동행을 할 수 없었다”면서, “정치적 가치와 철학이 다른 상황에서 당선만을 위해서 야합하는 것이야 말로 자신과 군민을 속이는 것”이라며, 무소속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김 전 국장은 “정치 도리나 신의는 물론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국회의원에 의한 국회의원을 위한 국회의원만의 정치, 국회의원 유지에 몰두하는 정치를 보면서 한없는 자괴감과 실망감을 갖게 되었다”면서, “당원동지들과 고문님들의 여망인 자유한국당 복귀를 일언지하에 거절하고 떠나는 정병국 의원을 보면서 많은 실망감을 갖게 되었다”고 정 의원과의 결별과정을 상세히 밝혔다.

  그는 또 “정치는 누군가가 해주 것이 아니라 자신 스스로 군민의 민의에 따라 해나가야 한다는 것을 깊이 깨닫게 되어 지난 2월 23일 바른정당을 탈당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당의 굴종적 지시와 획일적 사고가 아닌 군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것이 옳다고 판단하여 당의 뒤에 있는 것이 아니라 홀로 전면에 비바람을 맞으며 군민의 평가를 받으려 결단을 내렸다”며 자신의 무소속 출마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 전 국장은 또 한강지키기운동본부에 대한 정부의 탄압과 자신의 구속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투옥된 1년의 시간은 저를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이었고 삶의 전환점이 되었다고 회고하고, “상수원규제 철폐를 위한 범군민비상대책위원회의 투쟁과 저항의 결과 환경부와 유역주민들간 상생 합의안으로 한강지키기가 만들어졌다”면서, “그 결과물로 수도권에서 물이용부담금을 걷어 경기도 7개시군에 분담금이 배분되어 유역주민들의 직간접비로 지원되어졌다”고 한강지키기 태동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한강지키기 사업이 10여년 이어져 오던 중 정권이 바뀌자 전국적인 소고기파동에 따른 국민적 저항에 대한 탄압의 일환으로 정부는 전국 4개 환경단체에 대해 6개월 간 보복적 차원의 특별감사를 실시하여 일괄 전원투옥 됐었다”고 자신의 구속이 정부의 탄압과 보복에 의한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조만간 변호사를 선임해 재심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역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다가 저에게 이런 현실이 또 다시 주어진다면 기꺼이 지역을 위해 십자가를 지겠다”는 각오를 밝혀 남다른 지역 사랑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아울러 그는 “‘강한 군수, 약한 의회’의 틀을 깨야 한다”면서, “무소불위의 군수권한을 견제하고 군민의 권한을 위임 받은 의회의 기능을 살려 군과 의회의 균형 있는 관계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 군의원들은 정당의 공천으로 당선되다 보니 자질 검증 없이 선출되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면서, “무소속이라도 능력과 경험이 풍부하고 균형적 감각과 정치적 소신이 있는 인물을 이번 지방선거에서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치에 무관심하면 어리석은 자들에게 지배를 받게 된다”는 철학자의 말을 인용한 김 전 국장은 “저 김주식, 양평군과 군민을 주인이라 생각하고 힘찬 첫발을 디디려 한다”면서, “현명한 군민에 현명한 의원이 있듯이 정당에서 공천하는 사람을 무조건 찍을 것이 아니라 오래도록 지역을 위해 일했고 앞으로도 감옥 갈 각오로 일할 수 있는 지역의 일꾼을 선택해 달라”며 지지를 간곡히 호소했다.

  김 전 국장은 정책공약으로 ▲‘행정정책연구소’ 설치 ▲‘의회 전문위원 1인’ 외부공모 ▲청년·여성 ‘공정한 일자리 기회’ ▲계약직 공모 제도적 보완 ▲‘갈등조정위원회’ 구성 ▲‘상시 주민청취 연락망’ 구성 ▲‘인사청문회’를 통한 인사위원회 기능 보완 등을 내놓았다.

  한편, 양평초교 63회 졸업생인 김주식 전 국장은 현재 경희대공공대학원 정책학과3기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사)정책분석평가사협회 환경분야 분석평가 전문교육과 한나라당 정치대학원12기를 수료했다.

  한나라당 중앙당 환경분과 부위원장과 양평발전연대 정책전문위원, 한강유역환경청 위원, 경기도교육청 방문평가 참관위원,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 정책연구위원, 경기도양평교육청 조정위원회, (사)한강지키기운동본부 사무처장, 국토행양부 NGO정책자문단 자문위원, 환경관리공단 명예감독관, 국제라이온스354-B지구 양평라이온스클럽 회장, 새누리당 여주.양평 당원협의회 사무국장, 팔당상수원규제철폐를 위한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현재 맑은한강보존주민연대 대표, 양평군학교운영협의회 연합회장, 경기도축구협회 이사, 양평군축구협회 부회장, 양평문화원 이사, 동산장학회 이사를 역임하고 있는 김 전 국장은 ‘리스트’ 대표를 맡고 있다. 

 

<출 마 의 변>

 

 존경하는 양평군민 여러분!

 저는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우여곡절과 사연으로 살아왔습니다.

 지호물산이라는 의류제조업을 경영하였고 IMF라는 거대한 흐름에 사업을

 정리하고 양평에 내려와 인생의 새로운 길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양평은 13개의 규제가운데 상수원보호구역으로서 2,000만의 생명줄인 팔당은 우리의 삶이자 함께 또 다른 고통이었습니다.

 내 땅에 내 집을 마음대로 짓지 못하는 현실에 군민들은 분노했고

절규하며, 여의도의 물대포를 맞으며 상가의 문까지 닫고 투쟁하였지만

그 결과에 대한 현실은 냉혹하리 만치 정치논리로

우리의 절규는 메아리로만 울려 퍼졌습니다.

 

 양평의 참담한 현실 앞에 상수원규제철폐를 위한 범군민 비상대책위원회가

만들어졌고 이에 사무국장의 직책을 맡아 지역의 선후배들과 단체장들로

구성, 힘찬 투쟁과 저항의 결과는 환경부와 유역주민들간의 상생의

합의안으로 한강지키기가 만들어졌습니다.

 

 그 결과물로 수도권에서 물이용부담금을 걷어 환경보존의 가치를 만들어 냈으며, 유역주민들을 위한 주민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 7개시군에 분담금이 배분되어 유역주민들의 직간접비로 지원되어졌습니다.

 

 한강지키기는 일부의 지원으로 환경활동지원사업을 지원받아 수질개선,

환경교육 등으로 사용하였고 10여년 이어져 오던 중 정권이 바뀌자

전국적으로 소고기파동에 따른 국민적 저항에 대하여 정부의 환경단체 탄압의 일환으로 전국 4개단체에 대한 보복적 차원의 특결감사를 6개월 동안 실시했고, 일괄 전원 투옥되는 현실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1년의 시간은 저를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이였고 삶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지역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다가 이런 현실이 다시 주어진다면 기꺼이 지역을 위해 십자가를 지겠습니다. 저는 이 사건에 대한 재심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존경하는 양평군민 여러분!

 

 그간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였지만 부정한 사람으로 낙인찍혀

모든 활동을 접고 근신과 자숙으로 경제적 활동에만 전념하던 중

정병국 국회의원의 사무국장의 제의를 받아

다시 제도권내에서의 활동을 시작하였고

새누리당, 바른정당 사무국장으로 일해 왔습니다.

 

 바른정당의 기치아래 모인 국회의원들이 정치의 가치와 철학을 내 팽개치고

이합집산을 하는 걸 보면서 정치란 저런 것인가?

정치의 도리나 신의는 없고 오직

국회의원에 의한

국회의원을 위한

국회의원만의 정치를 보면서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본인들의 국회의원유지에 몰두하는 정치를 보면서

한없는 자괴감과 실망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양평은 국회의원을 탄생시켜준 어머니의 품이요, 생명줄입니다.

그러기에 군민의 여론은 가슴으로 받아들여합니다.

그러기에 당원동지들의 여망을 담아 자유한국당 복귀를 갈망하였으나

일언지하에 거절당하고 고문님들의 질책과 열망을 뒤로하고 떠나는

정병국 의원을 보면서 많은 실망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비로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주체성도 자기의 의사도 반영되지 않는 현실을 보면서

정치는 누군가가 해주 것이 아니라

자신이 군민의 민의에 따라 해나가야 한다는 것을 깊이 깨닫게 되었고

바른당을 2018년2월23일 탈당하게 되었습니다.

 

 일부에서는 바른미래당의 지원을 받으면 유리하다고 하였지만

더 이상 정병국 의원과의 정치적 동행을 할 수 없었으며,

일신의 영달을 위해 정치적 가치와 철학이 다른 상황에서

당선만을 위해서 야합하는 것이야 말로

자신과 군민을 속이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또한 정치적 동지며, 동역자의 염원을 뿌리치고

자신의 정치적 소신만을 내세워 자신의 길로 가는 상황을 보면서

차라리 당의 굴종적 지시와 획일적 사고가 아닌

군민을 주인으로 섬기며, 군민의 아픈 현실을 함께 나누며

살아가는 것이 옳다고 판단하여

당의 뒤에 있는 것이 아니라 홀로 전면에 비바람을 맞으며

군민의 평가를 받으려 결단을 내렸습니다.

 

 존경하는 양평군민 여러분!

 

 또한, 작금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강한 군수 약한 의회의 틀을 깨야 합니다.

무소불위의 군수권한을 견제하고

군민의 권한을 위임 받은 의회의 기능을 살리고

군과 의회의 균형 있는 관계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과거 의원들은 개인의 역량과 능력이라기 보다는

정당의 공천으로 당선되다 보니

의원의 자질 검증 없이 선출되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원인이 되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의 획일적 굴종과 하수인의 역할이 아니라

무소속이라도 능력과 경험이 풍부하고

균형적 감각과 정치적 소신 있는

인물을 이번 지방선거에서 선출해야 합니다.

 

 철학자는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정치에 무관심하면 어리석은 자들에게 지배를 받게 된다”고 말입니다

현명한 군민에 현명한 의원이 있듯이

정당에서 공천하는 사람을 무조건 찍을 것이 아니라

정치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셔서

 

 오래도록 지역을 위해 일하였고

앞으로도 감옥 갈 각오로 일할 수 있는

지역의 일꾼을 선택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 김주식 양평군과 군민을 주인이라 생각하고

힘찬 첫발을 디디려 합니다.

 

 무소속 김주식을 꼭 기억하여 주셔서

지역의 일꾼으로 만들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공정한 저울추가 되어

정의를 위해 변혁에 앞장서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3월 20일

 

양평군 군의원 가선거구 무소속 후보 김주식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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