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현 '양평군수'출마선언 “양평군민 성공시대 열겠다”
한명현 '양평군수'출마선언 “양평군민 성공시대 열겠다”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8.03.1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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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명현(61, 자유한국당) 전 양평군 문화복지국장이 군수출마를 선언했다. 13일 오전 군청 브리핑룸에서 “양평군민 성공시대를 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 전국장은 “그간 수많은 군민을 만나며 수많은 희망과 실망을 경청했다. 양평군민의 공통된 의견을 압축하면 딱 두 가지다. 잘못된 건 바꾸고 더 살기 좋은 양평을 만들라, 이 두 가지 군민의 요구는 제가 온몸을 바쳐 완수해야 할 지상명령이다. 이 지상명령을 받들기 위해 세 가지 원칙을 세웠다.” 며 “예산은 아끼고 복지는 키운다. 먹고사는 일부터 단단히 챙기고, 과감히 투자한다. 군민의 비서가 되는 행정을 펼친다.” 등 자신의 세 가지 원칙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한 전국장은 ‘사격장 이전’의 새로운 접근방식을 제시했다. 사격장내 군유지 매각 추정금액 3천억원을 이전지역에 전액투자하는 조건으로 해당지역주민의 동의를 얻어내겠다는 것이다. 실현가능성을 떠나 그간 선언적 의미에 머물렀던 현안에 구체적인 해법을 내놓은 점이 이채롭다.

  5대 공약으로 ● 규제개선과 규제 속에서 가능한 발전전략 병행 추진 ● 소상공인, 소규모창업, 협동조합을 지원하는 ‘양평군민 성공시대 센터’ 12개 읍면에 개설 ● 실버산업 육성과 대규모 택지개발을 통한 인구 17만 조기달성 ● 마을회관을 작은 보건소, 작은 복지회관으로 기능 강화 ● 도시가스망 확충, 친환경에너지 보급 등을 내놓았다.

  한 전국장은 문화복지국장, 기획감사실장, 주민복지실장 등 양평군의 요직을 두루 섭렵해왔다. 퇴직 후, 노인체육지도자, 인성지도사, 숲 해설가 등의 사회활동과 체육회사무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일찌감치 차기 후보감으로 꼽혀왔으며, 김선교군수의 복심이라는 게 정설이다.

    <출마 선언문>

  존경하는 양평군민 여러분,

  양평의 미래를 이끄는 언론인 여러분,

  저 한명현은 양평군수가 되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존경하는 양평군민 여러분,

  여러분 한분 한분은 제게 가장 소중한 동지이자 스승입니다.

  저 한명현을 지지하는 군민 여러분은 제 힘의 원천이며,

  저 한명현을 비판하는 군민 여러분은 저 스스로를 반성하게 만드는 회초리입니다.

  군민으로부터 힘을 얻고, 군민으로부터 반성의 기회를 얻으며

  저 한명현은 양평역사에 찬란히 빛날

  양평군민 성공시대를 향해 힘차게 달려 나가겠습니다.

  저는 그간 수많은 양평군민을 만나

  수많은 희망과 실망을 경청했습니다.

  수많은 희망과 실망은 단 두 마디로 집약됩니다.

  잘못 된 건 고치고, 더 살기 좋은 양평을 만들라

  바로 이 두 마디입니다.

  양평군민의 공통된 의견은

  저 한명현이 온몸을 바쳐 완수해야 할 지상명령입니다.

  군민 여러분의 지상명령을 받들기 위해

  저 한명현은 세 가지 원칙을 세웠습니다.

 1. 예산은 아끼고 복지는 키우겠습니다.

 2. 먹고사는 일부터 단단히 챙기고, 과감히 투자하겠습니다.

 3. 군민의 비서가 되는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이 세 가지 원칙을 기반으로 다음 5대 공약에 전념하겠습니다.

 ● 규제개선과 규제 속에서 가능한 발전전략 병행 추진

 ● 소상공인, 소규모창업, 협동조합을 지원하는

‘ 양평군민 성공시대 센터’ 12개 읍면에 개설

 ● 실버산업 육성과 대규모 택지개발을 통한 인구 17만 조기달성

 ● 마을회관을 작은 보건소, 작은 복지회관으로 기능 강화

 ● 도시가스망 확충, 친환경에너지 보급

  이 세 가지 원칙과 5대 공약은

  양평군민께 드리는 저 한명현의 맹세이자 양평군수에 나서는 저 한명현의 목표입니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이 세 가지 원칙과 5대공약은 반드시 실천해내겠습니다.

  존경하는 양평군민 여러분,

  우리 양평은 풀리지 않는 여러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백안리 사격장입니다.

  12만 인구가 사는 한복판 도심에 총탄이 나르고 폭탄이 터지는 곳은

  전쟁지역 말고는 지구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정부도 이전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지만

  언제 어떻게 이전시킬 것인가는 아직도 오리무중입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약속하겠습니다.

  사격장을 양평외곽으로 이전시키겠습니다.

  대신, 130만여평의 사격장 내 양평군유지를 매각해서

  추정금액 3천억원을 사격장이전지역에 전액 투자하겠습니다.

  지역주민의 동의와 이전부지는 양평군이 책임지겠습니다.

  산림청은 국유지를 제공해야 할 것이며,

  환경부는 방해하지 말아야 할 것이며,

  국방부는 적극 협력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 정부는

  더 이상 양평에 희생만을 강요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양평군민 여러분, 우리가 풀지 못할 숙제는 없습니다.

  규제개선만 외칠 게 아니라 규제를 역이용한 발전방향을 찾아야 합니다.

  지역경제의 침체만 탓할 게 아니라 지역경제를 살릴 양평만의 상품,

  대한민국을 장악할, 더 나아가 세계시장을 장악할

  양평만의 상품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저 한명현과 함께 양평군민 성공시대를 활짝 엽시다.

  우리 모두의 지혜와 힘을 모아 새로운 발전방향을 찾고

  우리 모두의 인내와 노력으로 양평만의 강력한 상품을 만들고

  우리 모두의 상식이 기준이 되는 양평을 만듭시다.

  존경하는 양평군민 여러분,

  저 한명현은 양평군수가 되겠습니다.

  공무원 출신은 안 돼, 라는 걱정을

  공무원 출신이라 역시, 라는 칭찬으로 바꾸겠습니다.

  저 한명현은 꼭 양평군수가 되겠습니다.

  양평군민 모두가 반기는 군수, 양평군민 모두를 섬기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3월 13일 한 명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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