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국 전 경기도체육회본부장 양평군수 출마 선언
강병국 전 경기도체육회본부장 양평군수 출마 선언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8.02.0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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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병국(54, 자유한국당) 전 경기도체육회 총괄본부장이 5일 양평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2007년 양평군수 재선거에 도전한지 11년만의 재도전이다.

  강 전 본부장은 이날 오전 10시 양평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변화와 혁신으로 더 행복한 새 양평을 만들겠다"며 군수출마 소견을 밝혔다.

  그는 "지난 11년 동안 군민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경기관광공사 기획실장으로 경기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2급)과 통합된 경기도체육회 총괄본부장으로서 임무를 무사히 마쳤다"면서, "그동안 경기도 행정과 관광, 문화, 체육 분야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참으로 많이 배우고 느꼈고, 도내 31개시/군은 물론이고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와 교류하면서 안목을 더욱 넓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그러한 활동을 하면서 중앙과 경기도, 전국에 중요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 할 수 있었다"면서, "그동안 경험하고 고민하고 연구한 저의 모든 것을 바쳐 군민 여러분과 함께 더 행복한 새 양평 건설에 나서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강 전 본부장은 "저는 늘 군민 여러분의 말씀을 경청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여러분의 비판 속에 시급히 해결해야 할 양평의 숙제가 담겨 있고, 여러분의 의견 속에 양평발전의 지름길이 숨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르신부터 청년에 이르기까지, 모두 입을 모아 하신 말씀은 '변화와 미래'"라면서, "군민이 주인 되는 더 행복한 새 양평을 만들기 위해 다음과 같은 핵심 정책들을 추진하겠다"고 역설했다. 

  강 전 본부장은 첫째, 불공정한 팔당상수원 규제인 “수변구역 및 특별대책지역(Ⅰ,Ⅱ권역)을 전면해제하고 수혜자 부담원칙에 입각한 물이용부담금을 대폭 증액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둘째, 군민이 주인 되는 ‘군민중심’의 참 지방자치시대”를 열겠다"면서 "양평군정 의사결정에 군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가장 선도적이고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제도적으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셋째, 소득이 늘어나고 일자리가 넘쳐나는 '부자양평' 시대를 만들겠다"면서, 군정의 최우선 순위를 '군민자립경제 기반구축'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상수원 오염이 없는 무공해 첨단 산업을 유치해 판교의 테크노밸리와 연계한 '양평 에코벤처밸리'를 만들고, 친환경농업 특구에 걸맞은 강소농 육성, 6차 산업의 전진기지, 문화?예술, 레포츠, 체류형 관광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강 전 본부장은 "넷째, 군민과 공직사회가 서로 신뢰하고 공감하는 '열린 양평시대'를 열겠다"면서, "인사혁신으로 공직사회의 사기를 진작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열린 행정으로 공직문화를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다섯째, 모든 군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형 자연도시'를 만들겠다"면서, "갓난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로 군민건강을 관리하는 사회복지시스템을 구축하여 건강양평을 만들겠다"고 역설하고, 친환경 녹색성장을 기반으로 양평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강 전 본부장은 "저 강병국은 팔당 상수원으로 인한 양평의 아픈 역사와 함께 살고 성장해왔고, 환경운동과 사회단체 활동을 통해 양평의 현실을 온 몸으로 배웠다"면서,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 등 다양한 공직을 수행하며 양평의 미래를 준비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평의 미래를 향한 기획력, 중앙행정을 상대로 일을 성사시키는 추진력과 협상력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한다"면서, "오랜 시간 열정을 다해 양평의 발전을 준비해 온 저 강병국. 이제 우리 고향 양평에, 언제나 고마운 군민 여러분께 제 모든 열정과 경험과 능력을 바치고 싶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강 전 본부장은 끝으로 "군민 여러분과 함께 양평의 변화를 이끌고 미래를 준비해 초일류 글로벌 지자체를 만들겠다"면서, "더 낮은 자세로 더 소통하며 더 진실 되게 군민을 섬기며 늘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007년 4월 양평군수 재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현 김선교 양평군수에 960표차로 낙선한 강 전 본부장은 지난 11년여 동안 한국환경공단 비상임이사, 경기관광공사 경영기획실장, 경기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과 통합된 경기도체육회 총괄본부장을 역임하며 양평지역과 밀접한 환경,관광,체육분야의 경험과 폭 넓은 인맥을 쌓아왔다. 현재 자유한국당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회 환경분과위원을 맡고 있다.
    
  1964년 지평면 출생으로 곡수초등학교와 개군중학교를 졸업하고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2년 자퇴(1981년 10월) 후 대입검정고시 합격(1982년 4월), 홍익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4년 졸업(경영학 학사),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원(행정학 석사)을 졸업했다. 

  대통령 탄핵사태 과정에서 탈당하여 바른정당에 입당했던 강 전 본부장은 지난 해 11월 12일 바른정당 탈당과 자유한국당 복당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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