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처한 최초 목격자 권오섭 씨, 환자 소생에 큰 역할 -
양평소방서(서장 신민철)는 9일 본서에서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지킨 소방공무원 4명과 대체인력 1명, 일반인 1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표창을 수여했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생사의 기로에 선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명예로운 상이다.
지난해 11월 12일 양평읍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던 남성이 갑자기 쓰러졌고, 운동을 준비 중이던 권오섭 씨는 남성의 심정지를 확인 후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환자 소생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신고접수 후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 소방교 황보현 등 5명은 환자를 인계받고, 제세동기(AED)와 전문응급처치를 실시해 심장박동 회복 후 병원 이송했다.
신민철 서장은 “심정지 환자는 최초 목격자의 신속한 대처가 가장 중요”하며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처해준 권오섭 씨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많은 생명을 소생시킬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보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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