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ing the Happiness! 세계시민교육의 장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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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7.12.1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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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씨엠립주 교육자 학교 방문 행사 개최 -

  양서초등학교(교장 박정현)는 12월 13일 캄보디아 씨엠립주의 교육대학(Siem Reap Provincial Teacher Training College, 이하 PTTC)의 학장을 비롯한 교수 5명과 씨엠립주교육청의 인사국장이 방문하여 학생들과 함께 세계시민교육을 실천하였다.

  이 사업은 씨엡립주교육대학을 지원하는 세이브존 국제협력단(KOWEA)과 경인교육대학교가 협약을 맺어 실시하는 교육협력 사업으로서 한국의 교육콘텐츠를 캄보디아 교육발전에 활용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교육적 차이가 다소 적은 농촌의 소규모 학교인 양서초를 방문하게 된 것이다.

  이 날 행사는 영하 13도의 한파였지만 태어나서 처음 눈을 봐서 행복하다는 초와칭 씨엡립주교육대학장의 인사말과 함께, 교실을 순회하는 수업참관으로부터 시작하였다. 문화교류 시간에 양서초 학생들은 태권무, 탈춤과 바이올린 연주로 우리나라 문화를 소개하였고 캄보디아 교육자들도 영상으로 캄보디아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캄보디아 전통춤 ‘압살라’를 함께 추며 어우러진 자리에서 양평교육지원청 양운택교육장은 “이것이야 말로 생생한 세계시민교육의 장이며 두 나라의 교육적 교류가 학생들이 성숙한 세계시민으로 커 나가는데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문단은 양서초 학생들과 학교급식을 함께하며 방문체험을 이어갔고 점심식사 후에는 양서초 4학년 최재혁학생의 제안으로 눈 속에서 축구를 하며 방문단과의 친근함을 형성하기도 하였다.

  세이브존 국제협력단 고재일 대표는 “한국의 우수한 교육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허락해 주신 경인교대, 양평교육지원청과 특히 양서초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교육적 경험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장을 열어 주고 캄보디아 교육관계자들을 환대해 주셔서 깊이 감동하였으며 교육적 환경이 열악한 캄보디아 교육발전에 큰 동력이 될 것이다. 또한 양서초 방문이 단일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캄보디아의 문화체험을 위한 교육행사로 커 나가는데 지원하겠다.”고 말하였다.

  양서초와의 교육적 교류에 대해 씨엠립주교육대학장과 씨엠립주교육청 인사국장은 양서초 박정현교장에게 캄보디아 초청장을 전달하면서 “두 나라의 관계가 계속되기를 소망한다.”고 하였으며 전교생과 교직원에게는 캄보디아 전통스카프 ‘끄로마’를 선물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양서초 박정현교장은 “오늘의 행사는 두 나라의 교육적 협력을 다질 수 있는 좋은 자리였고 새로운 문화를 접하게 된 양서초 학생들에게는 세계시민의식이 한 뼘 더 성장하는 기회였다. 캄보디아의 교육관계자의 방문을 계기로 캄보디아 문화체험 교육행사를 모색해 보고자하며, 교장으로서 뜻깊은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오히려 기뻤다.”라며 행사를 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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