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와 수상레포츠가 있는 북한강변 드라이브
갤러리와 수상레포츠가 있는 북한강변 드라이브
  • 편집국
  • 승인 2005.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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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봄 같지 않다’고 투덜대는 사이 벌써 여름 빛이 완연하다. 시원한 곳으로 가서 여유를 즐기고 싶지만, 유명 관광지로 향하기엔 시간도 시간이지만 너무 피곤하다. 이번 주말엔 바람이 시원한 북한강변 드라이브 길을 따라 ‘하루 갤러리 여행’을 떠나보자. 바나나보트, 수상스키 등 수상 스포츠를 즐기려는 이들의 발길도 늘고 있는 북한강변 인근에는 두물머리, 서울종합촬영소, 정약용 묘 등 둘러볼 만한 곳도 많다.

  북한강변엔 예쁜 카페를 겸한 갤러리들이 유난히 많다. 양수교를 건너 서종면 방향으로 좌회전하면 철길을 지나 잘 닦인 드라이브 길이 나온다. 강바람을 맞으며 363번를 한참 달리다 양평군 문호리 방면으로 가서 문호삼거리, 정대리(중미산) 방향으로 우회전해 직진하면 개관 7주년을 맞은 ‘갤러리 서종’이 나온다.

 

  6월 한 달 동안 KIAF(한국국제아트페어)에 참가했던 노숙자·정경자·김희자(회화), 양화선·오채현(조각)의 작품을 전시한다. 박연주 관장은 “중미산의 물이 흐르는 문호천에는 다슬기와 피라미가 많아 백로가 날아드는 곳이기도 하다”며 “앞마당과 계천으로 나가면 60여종의 들꽃도 함께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갤러리 서종’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031)774-5530 

 

  ‘갤러리 서종’에서 363번를 따라 청평 방향으로 5분 정도 가면 ‘김정숙화랑’(구 인더갤러리)을 만나게 된다. 갤러리에서 북한강변으로 향하는 오솔길이 유명하다. 6월 한 달 동안 목걸이 등 장신구를 이용한 작품을 전시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031)771-6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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