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체험관광 도시 조성
미래형 체험관광 도시 조성
  • 백운신문편집부
  • 승인 2005.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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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택수 양평군수부터 양평군 장기 청사진을 들어본다

 

  군이 생태환경을 기반으로 수도권 시민들이 즐겨찾는 '체험관광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혀 주목된다.

 

  한택수 군수는 "군은 그동안 천혜의 관광자원과 레저.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며 "앞으로는 '흙 속에 묻힌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새로운 체험명소와 관광인프라를 조성해 연간 3백만-4백만명이 찾는 체험관광 및 생태환경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 같은 구상을 담은 '2020년 양평군 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장기적인 선계획, 후개발 구상을 담은 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한 곳은 양평군이 처음이다.

 

  기본계획에는 중앙선 복선화와 2개 고속도로 건설, 국도 6호선과 37호선 우회노선 증설, 전 도로망 교통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기반으로 개발가능 면적을 지금의 2배인 전체 토지의 9%대로 넓히고 생활권을 5개 중생활권과 13개 소생활권으로 늘리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사계절 순환형 체험타운을 조성하는 한편 농업.생태연구기관과 박물관을 적극 끌어들일 계획이다.

 

  특히 청운.양동.단월면 등 동부생활권에 입지특성을 살려 IT, BT분야 친환경 첨단산업단지를 유치하고 친환경농업과 연계하는 농.축산물 가공처리산업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군은 현재 8만여명인 인구(가구수 2만5천여 가구)를 15년 후인 2020년 21만명(가구수 7만5천여 가구)으로 설정하고 상.하수도 보급률을 각각 29.8%, 48.3%에서 90%대로 높이기로 했다.

 

  군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받은 뒤 이를 토대로 작성한 도시관리계획안을 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 6월 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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