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일종고 연극사랑 판아 정기공연
작렬하는 뙤약볕 운동장에서 발성연습부터 시작했던 연극이 드디어 결실의 계절, 만추에 군민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랐다. 양일종고 연극부(지도교사 강민석) 학생들로 구성된‘연극사랑 판아’는 지난달 23일 오후5시 300여명의 지역주민 및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정기공연을 가졌다. 이번 공연 작품은 지난 7월24일 제10회 경기도 청소년 연극제 성남권 예선대회에 참가, 단체상과 연기상(이복희양)을 휩쓸어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지도교사 강민석씨는“원조교제 피해자인 한 여학생을 정점으로 가족, 교사를 비롯한 주변사람들이 어떤 방법으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야 하는가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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