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함이 온몸에 밴 듯 일손을 놓지 않고 인터뷰 내내 바람이 불세라 참깨 너른 곳을 떠나지 못한 양평군사회적경제협의회 이형훈 이사장을 만났다.
추석선물 포장으로 분주하게 일하는 마을 주민들의 손길에 고소한 참기름과 들기름이 공장안 가득 풍긴다. 예쁘게 포장된 선물셋트를 보여주며 흐믓하게 미소 짓는 이형훈 이사장의 모습은 돌아와 글쓰는 내내 눈에 선하다. 고생 끝에 찾아온 보람의 웃음일께다.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남과 차별화를 위해 전국을 안방 드나들 듯 분주히 움직인다. 이날도 청운농협에서 참깨를 구하러 탑차에 시동을 걸고 길을 나섰다.
양평군사회적경제협의회는 지역의 협동조합과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등 공동체로 움직이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서로의 정보와 역할을 공유하며 기업간의 힘을 돕고, 나누고자 설립하였다.
지금은 60여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움직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참여율이 저조하여 이형운 이사장은 적극적인 참여를 권고하고 있고 많은 지역의 공동체 기업들이 참여하길 바라고 있다.
행정기관에서도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균등분할 지원이 아닌 차등평가로 과정의 건실함을 기반으로 성과를 높인 공동체 기업에게는 지속적인 지원으로 지역의 일자리창출과 경제적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생산시설과 홍보, 디자인 등 취약한 부분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이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내일부터 열리는 “사회적나눔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아울러 말했다.
<2017 양평군 사회적경제 나눔장터>
o 기간 : 2017. 9. 22.(금) ~ 9. 24.(일) [3일간]
o 장소 : 라온마당, 양근천 제방주차장
o 내용 : 생산제품 판매 및 홍보, 체험, 문화공연, 마술공연, 이벤트(하프마켓 등)
o 참여 : 관내 을기업, 협동조합, 생활문화공동체, 재활시설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