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의 명소가 되길 희망하며
양평의 명소가 되길 희망하며
  • 소병욱 기자
  • 승인 2017.09.08 0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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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핑의 또다른 매력 “맑은 숲 캠핑장으로”
▲ <제가 1박2일 이용한 맑은숲캠핑장 C구역>

  “양평공사”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긍정” 보다 “부정”입니다. “맑은숲캠핑장”은 양평공사가 양평군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요즘 핫 이슈로 떠오르는 양평공사 낙하산식 인사발령의 대표격인 대표이사 취임, 시설관리에 대한 싹쓰리 행정 등 지역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기사거리 중 하나 인 것은 사실입니다.

  소개할 “맑은숲캠핑장”은 앞서 나열된 내용과 무관하게 있는 그대로 제가 지난주에 경험한 실체를 토대로 작성한 저의 사견인 동시에 양평군에 있는 캠핑장을 소개하는 글입니다.

  양평군 청운면에 위치하고 있는 “맑은숲캠핑장”은 올해 완공되었으며, 시설 보수 등 과정을 거치면서 어렵게 시작한 곳입니다.

  저녁 8시에 도착해서 어두웠지만 제가 예약한 곳은 C구역인 데크로 준비된 곳에 다행히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어 불편 없이 텐트를 쳤습니다. 데크 사이즈가 상당히 넓어 3인~4인용 텐트 2개를 칠 수 있는 크기이며 각 데크에는 야외용 테이블과 파라솔, 전기시설은 물론 안전을 위한 소화기까지 갖추고 있어 최근에 보지 못한 캠핑시설이었습니다.

▲ <시설사진 / 사진:맑은숲캠핑장 홈페이지>

  화장실과 개수대도 깨끗했으며 물에 세기도 좋았습니다. 새로 단장된 곳이라 전체적으로 깔끔함과 각 시설들의 작동상태와 관리도 잘 정돈되었습니다.

  저희 외에도 4팀이 더 있었는데 가족단위로 왔고 시끄럽거나 만취된 팀들도 없어 편안히 잠들 수 있었습니다.

  아침 8시쯤에 일어나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크게 A구역과 B구역, C구역으로 나뉘는데 제가 동영상 설명을 잘못해서 A구역과 B구역을 바꿔 설명하였음을 밝힙니다.(페북에 있습니다)

  캠핑장 입구에 위치한 곳이 A구역이며, 잔디블럭으로 조성되어있습니다. B구역은 관리동과 같이 A구역을 지나 위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마사토와, 파쇄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인 구역마다, 잔디블럭, 마사토, 파쇄석, 나무데크로 구성되어 골라서 캠핑을 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캠퍼들에게는 한곳에서 다양한 경험을 선택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공원처럼 느끼게 되는 캠핑장입니다. 단체가 와서 즐길 수 있는 운동장(족구장)과 샤워실, 쓰레기 분리수거대, 쉼터 등 곳곳에 세심한 편의시설을 잘해놓았습니다.

  이곳도 앞서 말씀드린 용문산 야영장과 같이 차 옆에 텐트를 치는 오토캠핑장은 아닌 일정 거리에 차를 주차한 후 짐을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약 20m ~ 50m의 이동 거리라 크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이곳 직원들의 수고를 느낄 수 있는 것은 예약 손님이 올 때까지 기다리고 친절한 시설 안내 후 밤 늦게 퇴근하는 것과 아침에 일일이 손님들에게 “편히 주무셨습니까? 잠자리는 불편하지 않습니까? 혹시 필요한 것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라는 말을 캠핑장을 돌며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유야 어떻게 되든 이곳에서 근무하고 있는 분들의 수고와 일에 대한 열정은 인정해야하는 것이 맞지 않겠냐는 저의 생각입니다. 직접 격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잘한 것과 잘못에 대해 인정할 것은 인정하는, 구별해서 정확히 말해야 우리가 생각하는 정의가 실현되지 않을까, 하는 저의 사견을 이곳 “맑은숲캠핑장”에서 생각하게 되고 배우게 됩니다.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무슨 죄가 있습니까? 군민의  목소리를 바로 듣고 실천해야하는 머리들이 죄 아닙니까? 자연이 무슨 죕니까? “맑은숲캠핑장”은 제가 평가하기에는 동급최고 입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양평군의 명소가 되길 희망합니다.

▲ <맑은숲 캠핑장 시설안내 / 자료 : 맑은숲캠핑장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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