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덕어멈" 수다로 굽다!
"빵덕어멈" 수다로 굽다!
  • 소병욱 기자
  • 승인 2017.09.05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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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발효 빵으로 情을 나누다.
▲ <빵덕어멈 주인장 임진숙>

  겉은 딱딱하고 거친 느낌, 첫눈에 반해야 하는데 녀석은 그렇지 않다. 외모에서 풍기는 고집스러움, 자신감, 다가서기 조금 부담스럽지만 한쪽을 뜯어 한입 베어물면 부드러운 속내를 확인 한 순간 “주인과 똑 닮은 빵”을 느낄 수 있다.

  감추고 싶거나 혹, 오랜 기다림의 속내를 천천히 느끼게 해주고픈 마음 일게다.

  고소한 달콤함이 입안 가득 일때, 첫눈에 반하지 않길 잘했다 싶다. 연애하고 싶은 사람보다 속정 싶은 결혼하고 싶은 사람을 만난 것처럼.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옛말 때문인지 온갖 첨가물의 화려함을 뒤집어 쓴 채 먹어주기만을 바라는 쇼케이스의 “빵”들은 우리를 매일 아침 유혹하고 있다. 유혹을 참지 못한 결과는 거울 앞 걱정으로 이어진다. 어리석은 짓임을 알지만 해결할 수 없다. 왜 만들어 먹기 너무 힘들다. 몰라서.

▲ <천연발효 "빵"이 만들어진 순간>

  빵덕어멈 임진숙은 말한다. “같이 공유 하고 싶다”고.

  수학교사였던 그녀는 양평에 온지 몇해 안되지만 열정하나는 쇠를 녹이고도 남는다. 그녀의 빵은 그렇게 구워냈다.

  빵덕어멈은 공방으로 운영되고 있고 “천연발효빵” 만을 만드는 수업을 하고 있다. 특히, 우리밀을 사용해서 빵을 만드는 작업이 상당히 힘이 듬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닮은 빵을 배우러 오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현재는 수업만 하고 있지만 여건상 만들어 먹기 힘든 분들을 위해서 지금 제조시설에 대한 준비하고 있다.

  나와 우리가정을 위해 “천연발효빵”에 관심 있는 분들은 http://빵덕어멈.com 으로 만날 수 있다.

▲ <주인을 기다리는 천연발효"빵">

  빵덕어멈  주인장 임진숙 010-6264-1924  / 경기도 양평읍 백안큰골길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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