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생태계변화에 따른 능동적인 치수(治水) 확보노력 경주해야
지구생태계변화에 따른 능동적인 치수(治水) 확보노력 경주해야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7.08.1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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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주변 기후가 아열대성 기후로 변화 바닷물 수온 해 바다 올라 대비해야
 

  해가 갈수록 가뭄이 계속되고 비가 내린다고 해도 조용하게 내리는 비가 아닌 폭우나 국지성 게릴라성 호우가 갑자기 내려 피해가 양산되고 산업과 농지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현실이다. 봄철부터 시작된 가뭄이 얼마 전까지 계속되어 전국이 극심한 가뭄으로 몸살을 앓아야 했다고 본다. 그러나 장마가 시작되었지만 국지성 장맛비가 내려 피해가 크게 발생했다. 인접한 곳에는 폭우가 내리는가 하면 또한 인접지역은 비가 내리지 않고 피해가 가뭄이 계속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우리는 자연을 정복 할 수 없지만 잘 활용 할 수는 있다고 본다.

  가뭄 끝에 내리는 비는 단비가 되지만 정도를 지마 폭우가 되면 원망의 비가 되기도 한다. 이번 중부지방을 강타한 국지성 폭우가 남긴 상처는 너무나 컸기 때문이다, 해마다 7월8월에 올라오던 태풍도 일정하지 않아 가뭄이 길어지고 있다. 단시간에 많은 비가 내린다고 해도 거의 다 모두 강으로 흘려 바다로 내려가고 있는 현실이다. 이제는 인식을 바꾸고 가뭄을 극복할 계획을 실천해야 할 단계라고 본다. 우리나라의 연평균 강수량은 1,277㎜로 세계 평균(807㎜)의 1.6배나 된다. 그러나 전체 강수량의 85%가 6~9월에 집중되고, 국토의 70%가 산림으로 이뤄져 전체 수자원 중 27%만 이용되고 나머지는 그냥 바다로 흘려보내고 있어 물이 풍족하다고 볼 수만은 없다. 평소 빗물을 모으고 물 사용을 효율적으로 유도해 나가야 할 것이다.

  최근 지구온난화 등에 따른 기상이변으로 매년 가뭄과 홍수가 반복되는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지난 가뭄은 저수지 준설을 통한 물그릇 확장의 아주 좋은 기회였다. 비록 한정된 사업기간과 많은 예산이 소요될지라도 전국의 수많은 저수지의 준설작업이 선행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선진국일수록 치산치수(治山治水)에 공을 들이고 국가적인 자산으로 만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듯이 산림녹화가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둔 지금 전국 지역에 맞는 중소규모의 물그릇을 확대하여 이상기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수자원의 활용을 높여 안전하고 풍요로운 내일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이제는 흘러가는 물도 돈이라는 개념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

  농촌과 시골에서는 지역여건과 환경 그리고 특성에 맞게 장마철에 빗물을 모우고 담수할 수 있는 저장시설을 확대해 나가야 하며 산촌에서는 산골짜기를 이용한 개천과 소화천이나 준용하천의 수중보나 하천 간이보를 적극적으로 설치 활용해야 평소에 치수(治水)를 확보 할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도심에서는 지하물탱크나 저류조 설치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여 장마철이나 비 오는 날에 빗물을 저장 할 수 있게 시설을 확보하고 지원해야 할 것이다, 국민들도 가가호호 주택이나 농장에서도 내리는 빗물을 모으는 지혜를 발휘해야 하는 현실이 되었다고 본다.

  앞으로 날이 갈수록 한반도주변이 아열대성 기후인 온난화로 점점 변화가 될 수 있기에 미리 대책을 강구하고 모든 환경을 기후변화에 맞게 설치하거나 실천하여 그 피해를 최소화 나가야 할 것이다. 정부는 빗물 이용을 높이고 소규모의 댐 설치나 하천을 이용한 수중보나 간이보 설치를 적극 권장하여 소수력발전을 통한 전력도 얻게 하는 일거양득의 정책방향으로 나가게 되어 물과 에너지를 적극 활용하고 생활주변의 신재생에너지도 함께 생산 사용하는 산업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 주기를 아울러 바란다.

글쓴이/ 정병기<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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