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요원의 재빠른 심폐소생술 한 아이의 생명 구해 -
양평소방서(서장 신민철)는 9일 리조트 야외수영장에서 물에 빠진 17개월 된 아이가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9일 14시 40분경 리조트의 한 야외수영장에서 발생했다. 엎드린 채 물에 떠 있던 아이를 수영장 이용객이 발견해 물 밖으로 구조했다.
이어 현장으로 달려온 안전요원 최OO(남,30대)과 리조트 실장 차OO(남, 40대)는 아이의 호흡이 멎은 것을 확인 후 재빨리 인공호흡과 가슴압박술을 실시했다. 심폐소생술은 3분여 동안 지속됐고 아이는 구토를 하며 의식이 돌아왔다.
구급차는 14시 50분경 현장에 도착했고 아이는 상태가 호전돼 보호자의 품에 안겨 울고 있었다. 구급대원은 응급처치 후 아이를 대학병원으로 이송했고 아이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한편, 리조트의 안전요원과 리조트 관계자는 소방서에서 실시하는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등 소방안전교육을 매년 교육받았고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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