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옥수수가 한창 자라고 있는 창대리마을에서 뚱딴지체험마을(송학3리) 이형훈 위원장을 직접 만났다.

  이형훈 위원장은 작년에도 애플수박 시험재배에 성공하여 농촌체험프로그램에 적용 시킨 사례가 있고,  올해도 초당옥수수라는 이름도 생소한 작물을 어렵게 구해 시험재배에 성공하였다.

  앞으로 체험마을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마음을 갖고 특화된 농작물을 이용한 농작물 체험을 하기 위해, 애플수박에 이어 초당옥수수를 재배하게 되었다고 이 위원장은 말하고 있다.

  현재 많은 양은 아니지만 친환경로컬푸드 매장에서 인기가 많아 점차 재배 면적을 늘릴 계획이다.

  양평군 사회적 경제연합회 이사장직도 맡은 이형훈 위원장은 “초당옥수수는 당도가 높고 생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체험마을에서 수확체험에 적합하여 아이들에게 좋은 체험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종자 구입에 어려움이 있지만 판권을 갖고 있는 업체와 계속해서 교류하여 단체구입으로 저렴하게 종자를 공급받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형훈 위원장은 현재, 뚱딴지체험마을을 운영하면서 돼지감자를 이용한 장아찌, 웰빙과자, 차(茶) 등 다양한 가공상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초당옥수수란?

 옥수수는 크게 경립종(굳음씨), 마치종(오목씨), 나종(찰옥수수), 감미종(단옥수수), 폭립종(튀김용) 등으로 나뉘며, 초당옥수수 18~24Brix, 수박은 14Brix, 기존 단옥수수의 당도는 8~10Brix이여서 기존 옥수수보다 당도가 높은 옥수수를 말합니다.

소병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