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군수 내년 퇴임 후 총선 준비!
김선교 군수 내년 퇴임 후 총선 준비!
  • 소병욱 기자
  • 승인 2017.07.31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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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장은 공천제를 없애야...

  그 동안 양평백운신문은 내년 지방선거에 앞서 군수후보 분들의 인터뷰를 해왔습니다. 오늘부터는 김선교군수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지역 단체장들의 인터뷰를 통해 양평군의 어떤 단체가 있고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을 어떻게 해왔는지 앞으로 어떤 비젼을 갖고 단체를 운영 할 것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 바랍니다.   

   김선교 양평군수의 1년 남짓한 퇴임을 앞둔 인터뷰를 시작하겠습니다. 

▲ <김선교군수 인터뷰>

요즘 근황은 어떻습니까?

  저는 요즘 아주 편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잘 설계된 군정에 대한 밑거름이 한 10년 있어야 나타나는데, 맨 처음 양평군 공무원들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2025 장기발전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학술용역에 대해 외부에 위탁을 안 하는 이유는 양평의 지역발전에 대해서 대학교수에게 용역을 맡기면 다른 지역 벤치마킹한 자료를 제자나 조교들과 함께 작업 한 것을 그냥 공무원에게 주기만 하면 책상 서랍 속 먼지와 함께 잠자는 꼴이 다반사이기 때문에 저는 직접 군청 공무원들과 전문가들이 함께 우리 손으로 지역의 미래발전에 대한 계획을 2008년도 부터 직접 수립함으로써 지역 맞춤형 발전계획을 수립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보완과 수정을 통해 진행하다 보니 이제 양평의 발전계획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100% 만족은 못 느끼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각 분야별 발전은 골고루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늘 변함없이 "군민을 바라보고 일을 하면 큰 어려움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남은 임기 중에 마무리해야 할 사업은 무엇입니까?

  2025 계획에 맞춰 진행하고 있고 공략사항의 실천에 대해서도 평가가 우수하게 나와 있기 때문에 특별히 따로 계획은 없지만 공략사항 이행과 특히, 가장 신경 쓰고 있는 군민의 "생활 민원"에 대해서는 임기가 끝날 때까지 충실히 할 계획입니다.

양평군 살림을 맡아 군정을 이끌면서 주목할 만한 업적은 무엇입니까?

  첫째는 행복공동체 지역 만들기를 통해서 마을과 군민들의 의식 변화를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지역 균형발전을 시키기 위해 마을 마다 변화를 주도해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관이 앞장서지 않고 민 주도로 지역을 발전시켜 나가는 기반을 마련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271마을에서 100개 마을이 행복공동체 지역 만들기에 참여를 했고 앞으로도 30개 마을이 평가의 과정을 통해 참여할 계획입니다.

  둘째는 수도권과 양평이 거리상 가까운 관계로 관광산업에 유리하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대부분 관광산업의 활성화 기준을 수치로 평가하게 되는데 저는 그런 방식의 평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산나물축제를 보면 몇 명이 왔냐가 먼저 관심을 갖게 되는데 그런 것이 아니라 얼마나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 향후 일자리와 연계 발전 시키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헬스투어리즘 또한 같은 맥락에서 생각해 볼 때 국내 최초이고 우리 양평이 헬스투어 특구로 발전해 나가면서 농촌관광과 연계하여 365일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 행복한 농촌체험으로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셋째 주민안전의 문제에 있어 일단 “사고가 많이 감소했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양평군은 지역 경찰서와 소방서와의 연계가 매우 잘 되고 있습니다.    현재 CCTV가 약 1615대가 설치, 운영되고 있습니다. 체육공원의 여성 화장실은 비상벨 설치도 되어있고 각종 불법 쓰레기 감시용 카메라, 골목 위험지대 및 교통 사거리에 설치되어 범죄예방과 사고에 빠른 대처를 위한 안전관계망 서비스로 주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넷째 경제 활성화입니다. 인구 10만이 넘으면 식당이 약 800개에서 900개 맞습니다. 하지만 양평은 1650개에요 그것은 우리가 지역적으로 기업이 많지 않기 때문에 양평의 물맑은 시장 용문의 천년시장, 양수리 시장 등을 활성화 해야 합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상당히 효과를 보았다고 생각합니다.

  다섯째 “농업” 하면 여주입니다. 하지만 지역의 모 농업의 단체장이 말하기를 “기업은 이천한테 빼앗겼고 농업은 양평한테 빼앗겼다”라고 말 하더군요

  친환경농업의 소득증대 기여를 위해 그 동안 어려움은 있었지만 양평공사가 제 역할을 해준 것과 지금은 쌀농사 갖고는 어려운 시기입니다. 이런 부분을 6차 산업으로  발전시킬 것인가 대한 해법을 찾아야 합니다.    특히, 지역 특화작목 재배와 가공 그리고 생산한 상품을 어떻게 소비자에게 전달(유통)하느냐에 대해서도 양평군이 책임을 지고 해결해 나가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 외 여러 군정의 성과는 있지만 앞서 말씀드린 크게 다섯 가지 정도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김선교군수 인터뷰와 명예군수 한자리>

임기 안에 마무리 짓고 싶은 대표 사업은 어떤것 입니까?

  지금 제일 중요한 사업 중에 하나가 송파에서 양평으로 통하는 도로입니다.  지난해 고속도로 4차 5개년 계획에 전국 15노선 중에 저희가 4위로 선정됐습니다. 송파에서 남종으로 와서 양서 도곡리로 가는 계획은 있지만 내년에 설계비를 세우는게 제일 목표입니다. 그렇게 해야 본 예산을 세울 수 있지만 민자로도 할 수 있기 때문에 국고로 할 것인가 민자로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검토해야 합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빨리 착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열심히 발품을 팔아서 민자든 국고든 사업을 실행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 저의 역할 이라고 봅니다.     또한 시급히 해결 할 것이 상·하수도 관계입니다. 양평으로 이사 와서 산에 집을 짓고 사시는데 맨 처음에는 지하수로 해결하다가 안되니까 상수도 해달라 하수도 해달라고 하는데 이 문제도 환경부하고 부지런히 발품 팔아서 해결해야 될 것 같고 남은 1년 생활민원해결에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양평군 지역자치분권의 방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우선 희망이 보입니다. 제가 자유한국당 자치단체장으로써는 자치분권 지자체장 중에 자치분권 조례를 1호로 만든 사람이 접니다.

  지방자치에 8할은 중앙이 갖고 있습니다. 지자체에서 할 수 있는 것은 2할 밖에 권한이 안돼요. 2:8입니다. 이것은 그 지역만의 특성을 살릴 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저는 예전부터 선진 사례 및 정책학 공부 등의 과정을 통해 자치분권에 대한 중요성과 지역 현안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실현해야한다는 생각을 늘 해왔고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지자체 강화에 대해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말씀 덧붙이면 지자체장은 공천제가 없어야 됩니다.    저는 예전부터 공천제 폐지에 대해 찬성해왔습니다.

   기초의원과 지자체장은 지역주민과 시민, 군민을 바라보고 어떻게 하면 삶의 질을 높일까 지역경제와 일자리에 대해 고민해야하는데 “당의 비유만 맞추려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는 것이 저의 의견입니다. 지방분권은 빠른 시일에 큰 골격은 잡고 이후 하나하나 개정해 나가면 될 것 같습니다.

차기 예비군수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자기의 분명하고 명확한 목표와 정책에 대한 끈임 없는 공부를 해서 전문가가 되어야합니다. 또한 지·덕·체에 대한 인적 네트웍을 잘해야 됩니다.

  위 내용은 매우 중요합니다. 군수가 공부한 만큼 지역은 발전하게 되어있어요.

  주민 참여를 잘 시켜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야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잘 설계된 군정 밑거름을 그려야만 10년이 지난 후 변화된 지역의 미래를 볼 수 있습니다. 창조적 대안이 없으면 미래는 없습니다.

  군수취임 후 4년을 재선을 위한 선거용으로 시간을 허비하면 빨리 그만 둬야 합니다.

향후 군수 임기가 끝난 후 계획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사실 자유한국당 여주양평 당협위원장 맡기 전에는 한 1년간 일본에서 지방자치에 대해서 공부를 하려 했어요. 그래서 일본어 공부를 하고 있는데, 당협위원장을 맡아보니 직무에 주력을 해야 할 것 같고, 다음 총선에 대해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양평군 군민에게 부탁과 인사의 말씀 바랍니다. 

  먼저 11만 양평군민들에게 고맙고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지역 언론사인 양평백운신문에게도 그 동안의 수고에 대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언론사로써 공정한 보도와 지역발전에 함께 해주실 것을 당부 드리면서

  저는 항상 어떻게 하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까에 대해서 생각해 왔었습니다.

  인구가 증가하다는 것은 발전적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살기 싫은 곳에 누가 가겠습니까? 양평이 이렇게 까지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군민들이 보내준 성원과 관심의 응원이 있었기에 이룩할 수 있었습니다. 남은 임기 유종지미(有終之美)를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바쁘신 일정에도 인터뷰에 함께 해주신 김선교 양평군수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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