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지역 고교 자구책 부심
양평지역 고교 자구책 부심
  • 백운신문편집부
  • 승인 2005.01.1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생 수급에 비상이 걸린 양평지역 고교들은 저마다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올 신입생 전형에서 나타난 학교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과정의 다양성 확보가 시급하기때문이다. 정시 모집에서 신입생 21명을 확보하는데 그쳐존폐 위기에 직면한 청운고는 올해 인문계 고교에서 아예 체육특기생을 길러 내는 청운 격투기고로의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장래 경찰직, 공안직, 경호직, 체육지도자 등 학생 진로에 결정적인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태권도,복싱, 유도, 레슬링, 검도반 등 학교 자체를 체육 자율학교로 특성화하겠다는 방침으로 지난해말 경기도교육청에 60억원 규모의 종합체육관 신축계획서도 제출했다.사립인 양동고도 올해 정시 모집에서 신입생49명을 확보하는데 그쳐 교육환경 개선을 서두르고 있다.단기계획으로는 강원도 원주와 인근 여주군 등지 신입생 유치와 교사와 학생 등의 자율성을 강조하고 민주적 경영방식을 도입, 차별성을 강화키로했으며 장기계획으로는 전국 단위 모집이 가능한 자율학교 승인과 기숙사 건립, 장학금 제도 확대등에 주력할 방침이다.용문고도 지난해 재학생 37%가 장학금 1억300만원 혜택을 받도록 하는등 재단법인 소암장학회와 교사장학회 등의 내실 운영을 확대하는 등 학교마다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일선 고교 관계자는 “농촌지역 학생수 감소로 갈수록 고교 신입생 채우기가 어렵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일선 고교들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만큼 교육당국의 정책적인 배려가 요구된다”고말했다. 출처 : 경기일보/조한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