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지폐 동일 일련번호 전국 곳곳에서 발견
위조지폐 동일 일련번호 전국 곳곳에서 발견
  • 소병욱 기자
  • 승인 2017.04.14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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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카드 결제가 힘든 재래시장에서 발견되
▲ <자료출처:YTN뉴스>

 지난달 초 강원도에서 만 원권 위조지폐가 특정 지역이 아닌 전국적으로 수십 장이 유통됐다는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 모두 똑같은 일련번호인데, 수사는 아직 까지 진전이 없는 상태이다.

 위조지폐 일련번호 JC 7984541 D이며, 올해 초 강원도 춘천에서 발견된 만 원권 지폐이다. 특히 전통시장 옷가게와 그릇가게 등 4곳에서 발견됐는데, 범인에 대해서는 용의자 조차 확인이 안되고 있다.

 카드사용이 힘든 재래시장이나 전통시장을 노려 등을 전국적으로 돌며 사용하였고 CCTV가 없는 곳에서 사용한 정황이 나타났다.

 강원도 횡성의 한 전통시장에서도 지난 2월 똑같은 일련번호의 위조지폐가 발견됐다. 그 외 서울과 경기도 일대는 물론이고 경상도와 전라도, 심지어 제주도에서도 같은 일련번호의 위조지폐가 발견됐다.

▲ <자료출처:YTN뉴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 의뢰가 들어온 것만 33건, 70여 장. 모두 JC로 시작하는 같은 일련번호의 위조지폐였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 말에 따르면 “서울에서도 발견되고 강원도 횡성, 경기도 전체적으로,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 (구분) 없이 전국적으로 계속 발견되고 있다” 고 한다. 범인이 똑같은 위조지폐를 대량으로 만들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파가 몰리고 현금거래가 대부분인 데다 CCTV가 부족한 전통시장의 특성을 노렸는데, 경찰 수사는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양평 또한 전통시장과 5일장이 갈수록 호응을 얻어 점점 규모가 커지고 있는 현실에서 위조지폐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며, 카드사용에 대한 인식과 사각 지대에 있는 곳의 CCTV 설치를 확대해 나아가야겠다.

< 소병욱 기자 ssonet6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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