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 2015년 5년간에 걸친 군유지활용 오디테마파크 조성 계획이 무산됨에 따라 추진계획 차질로 인해 양동면 석곡리 산74번지에 시설된 와인숙성실이 몇 년째 가동을 못 한채 방치되고 있다.

 예초 계획으로는 한강수계관리기금으로 수질개선지원사업을 받아 와인숙성가공 공장으로 설립됐지만 오디테마파크조성 계획이 무산되어 보존관리지역으로 지정된 토지에 창고허가로 되어있어 가공공장으로 사용이 불가하다.

 관계자 말에 따르면 “현재 공유재산 사용에 대해 2017년 2월 21일에 부추작목반에서 부추발효 활용으로 신청을 접수한 상태이고 오는 6월에 용도변경신청을 접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업을 진행하다보면 계획대로 진행될 수도 있지만 큰 예산규모 일수록 무산되거나 계획변경이 있을 수 있다. 이때 문제해결을 위해 얼마나 신속한 대처방안을 실행하느냐가 큰 손실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약 6년의 세월이 지난 후에 활용에 대한 방안을 생각한다는 것이 선뜻 이해는 안가지만 이번 와인숙성가공실 운영의 부실은 신속한 문제해결에 대한 인식 부족과 부처 간의 해결의지 부족등에 비롯된 것이라 볼 수 있다.

양평군에 이와 같은 부실 운영되고 있는 시설이 있다면 빠른 시일에 정상가동이 될 수 있길 바란다.

소병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