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과 더불어 군민이 필요한 정론지로 거듭날 터
군민과 더불어 군민이 필요한 정론지로 거듭날 터
  • 신봉균
  • 승인 2001.11.0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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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부지 시절이 마냥 그립습니다. 나이 들고 보니 세월은 어찌나 빠른지 아쉬움만 겹겹이 쌓입니다. 지난해 고마우신 분들의 격려와 성원에 힘입어 재창간을 했지만, 우리 군민과 많은 독자의 기대에 만족을 드리지 못하고 1년을 보냈습니다. 나름대로 노력을 했지만 너무 부족함을 뼈아프게 반성하고 좋은 교훈으로 거듭 나려는 각오를 해 봅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이 오늘의 백운신문을 만들었기에 신문다운 신문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새롭게 드립니다. 우리 백운신문을 읽을거리, 볼거리 많고, 필요한 신문이란 듣기 좋은 소리도 들었고, 신문에 관계하는 이들로부터, 지역지는 양평에 백운신문을 보라는 평도 들었지만, 그것은 칭찬아닌 채찍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양평은 양평으로써의 좋은 특징이 있고, 또 버려야 할 것도 있습니다. 이러한 좋은 것은 더욱 발전시키고 버릴 것은 과감히 버리는 일에도 앞설 것입니다. 아직 시작에 불과한 백운신문 이지만 이제는 조금 성숙한 걸음걸이로 이 시대와 양평에 걸 맞는 길을 기꺼이 가겠습니다. 그것은 모두가 바라는 정론지로써의 행동이고, 그것만이 양평의 이상의 나래를 펼 수 있다는 확신 때문입니다. 우리의 체구는 아주 적습니다. 그러나 양평의 양심과 자존심만큼이나 행동은 백운봉처럼 클 것입니다. 양평의 기쁨과 슬픔을 같이 하면서 보다 신명나는 고장, 모두가 부러워하는 양평 건설에 당당하게 설 것입니다. 정이 흐르고 모두의 고향 같은 신문, 정의가 살아 숨쉬는 신문, 내일을 여는 신문으로, 모든 분들의 사랑 받는 신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저희 신문은 구독료로 운영합니다. 그것이 바로 신문이 클 수 있는 구심체이며, 모두가 같이 신문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또한 무슨 내용이던 공유를 하면 부가가치가 높아지니 칭찬도 좋고, 채찍도 좋으니 함께 신문을 만들어 갑시다. 오늘이 있기까지 직·간접으로 격려와 후원을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더욱 애정을 가지시고 지켜보아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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