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 가족 초청 ‘경기소리의 향연’
사회복지시설 가족 초청 ‘경기소리의 향연’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6.12.1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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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평군민과 사회복지시설 가족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사랑을 만들어 가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한국경기소리보존회 양평군지부가 오는 18일 오후 3시 양평군민회관에서 사회복지시설가족 초청 ‘경기소리의 향연’을 펼친다.

  올해 10회째를 맞이하는 사회복지시설 가족 초청 ‘경기소리의 향연’은 평소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시설가족들에게 가족의 정을 느끼게 해주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양평군지부에서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정기공연에는 (사)한국경기소리보존회 중앙회 이사장이자 경기도무형문화재 제31호 ‘경기소리’ 보유자인 임정란 명창과 서울시무형문화제 제41호 ‘송서·율창’ 예능보유자인 유창 명창,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병창 및 산조 이수자인 한중대 전통문화학과 정명희 교수, (사)포천국악협회 송장희 지부장이 출연해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신필호 지부장은 “그동안 500여 회의 사회복지시설 공연을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해준 시설 가족들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이번 정기공연이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조그마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부에서는 이날 공연 후 참석한 사회복지시설가족들을 위한 저녁식사 자리를 양평읍 백안리 ‘물레방아 있는 집’에서 마련한다. 김태웅 대표는 작년 무료식사 대접에 이어 금년에도 원가로 식사를 제공하기로 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한편, 양평군지부 학생부 소속 김영지 학생은 지난 해 전국 최고 수준의 국악경연대회인 경기국악제에서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벽파대상 국악대제전 전국 국악경연대회에서도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김태수, 최슬기, 한선화, 한지우 학생 역시 제3회 문학산경기12잡가 전국국악경연대회 최우수상과 우수상, 벽파대상 국악대제전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비롯해 양평군청소년종합예술제,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 등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양평군지부가 양평지역의 명실상부한 국악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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