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전자파 DNA 손상시킨다``
``휴대폰 전자파 DNA 손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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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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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인체에 나쁘다, 나쁘지 않다를 두고 논란이 뜨겁습니다.그런데 휴대폰 전자파가 DNA를 손상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됩니다.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리포트]휴대전화 가입 3천 5백만 시대!우리나라는 세계 그 어느나라 보다도 휴대폰 사용이 생활화 되어 있는 만큼 유해성 논란도 뜨겁습니다.이런 가운데 휴대전화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세포의 DNA를 손상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유럽 7개국 12개팀이 함께 연구한 결과, 휴대폰 전자파가 세포에 노출되면 유전자 독성 효과가 나타나 DNA가 손상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연구팀은 인간의 섬유모세포와 다른 세포주에 휴대폰에서 나오는 것과 같은 전자파를 노출시킨 결과 노출 강도와 시간에 따라 DNA의 끊김 현상이 증가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또 DNA 손상이 한번 되면 복구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고, 다음 세대의 세포에도 손상이 그대로 남아있었다고 밝혔습니다.연구팀은 이같은 결과는 DNA의 손상이 대물림 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따라서 유선전화가 있을 때는 되도록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습니다.휴대전화를 부득이하게 사용할 경우에는 헤드셋을 연결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연구팀은 이런 실험 결과는 앞으로 동물과 인체실험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겠지만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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