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임리히 기법으로 아이 구해
하임리히 기법으로 아이 구해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6.10.24 1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양평소방서, 펌뷸런스 운영으로 위급상황 대비해 -

  양서119지역대 펌뷸런스 소방관들이 목에 이물질이 걸린 아이를 하임리히 기법을 활용해 구했다.

  24일 양평소방서에 따르면 오후 2시 40분경 양서면 한 상가에서 핫도그를 먹다 목에 걸린 아이를 소방관들이 하임리히 기법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가족 5명과 함께 양수리로 놀러 온 남자아이(오00,4세)가 핫도그를 씹지 않고 먹어 기도를 막은 상황으로 가족들이 아이의 기도에 있는 소시지를 꺼내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하였으나 꺼내지 못했고, 아이는 점점 의식과 호흡을 잃어가고 있었다.

  이때 아이 가족들이 당황하는 사이 옆 테이블에서 이 상황을 지켜보던 손님이 위급함을 감지하고 119에 신고하였다.

  양평소방서는 신고 접수를 받고 근처에 있는 양서 119지역대 펌뷸런스와 수난구조대 구급차를 즉시 출동시켰고 거리상 가까웠던 양서 펌뷸런스가 현장에 먼저 도착하였다.

  도착한 소방위 김한성과 소방사 소진모는 가족들에게 상황을 듣고 침착하게 하임리히 기법을 활용하여 기도에 걸린 소시지를 극적으로 꺼냈다. 의식을 잃어가던 아이는 곧 의식과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왔고, 때마침 도착한 수난구조대 구급대원은 아이의 건강상태가 이상 없음을 확인하였다.

  출동한 119구급대원은“응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이 중요한데 이번 사례에는 펌뷸런스가 제때 도착해 응급처치를 실시해서 아이의 생명을 구했다”라고 말했다

  가족들은 소방관들에게 아이를 구해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으며 본인들의 차량을 이용해 현장을 떠났다.

  양평소방서에는 7개의 지역대에 구급대원과 펌뷸런스를 배치하여 구조구급화재에 대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