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군 창인학교(교장 김종명)가 오는 10월 21일(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양평물맑은시장 내 캔커피 카페에서 중․고등부, 전공과 학생 6명을 대상으로 교외 직업실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4회를 맞이하는 이번 교외 직업실습은 직업전문교육(제과제빵, 바리스타)을 받고 있는 전공과(식품가공과) 학생들과 직업시간에 대인 서비스 관련 교육을 받고 있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일반인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교외 직업실습은 현장중심 직업 교육을 중심으로 한 지적장애 학생들이 제과제빵, 커피 등 직접 생산하며 대인서비스 및 판매 등 가게 운영에 참여함으로써 직장 적응력을 높이는 중요한 직업훈련과정 중 하나다.

  지도교사 김OO은 매달 한 번씩 작은 교실에서 창인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니 창인카페를 실시해 왔다. 이제는 작은 교실을 벗어나 모든 사람이 이용하는 실제 카페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할 때”라며, 그동안 잘 따라 와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며 우리 학생들 노력의 달콤함을 맛보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창인학교 교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을 실제 현장에서 적용하고 경험함으로써 다양한 직업적 체험과 직업선택능력이 함양되고, 나아가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한 몫을 다 하는 학생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