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곡수초등학교 “우리고장 사랑대행진”
양평 곡수초등학교 “우리고장 사랑대행진”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6.09.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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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양평 곡수초등학교(교장 박정)는 우리 고장을 직접 걸으며 애향심과 협동심을 기르고자 9월 9일과 10일 1박 2일간 “우리고장 사랑대행진”을 펼쳤다. 우리고장사랑대행진은 올해 10회째 이어지는 학교 전통으로 매년 9월이면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이 지평면 일대를 도보 순례한다.

  학생들은 지역의 유적지와 기관을 탐방하고 지역 인사와 지평면에서 활동 중인 예술인, 기업인들을 직접 만나 진로교육 및 우리 고장의 역사를 배우고, 재능기부를 통한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지역 캠프장에서 무상으로 야영수련활동을 해왔다.

  올해는 전교생 68명과 교직원, 학부모, 지역인사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평리(곡수리) 전투 전적지에서 미리내 캠프로 이어지는 약 12.1km의 코스를 행진했다.

 
  지평리 전투 전승 기념비에서 있었던 출정식은 양평교육지원청 라덕수 교육장과 홍정표 교수학습과장도 참석하여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지평리 전투를 재조명해 보고 우리고장에 대한 자부심,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워주셨고 간식 지원으로 힘차게 첫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었다.

  첫 번째 코스로 미사랑쌀가공센터를 방문하여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쌀이 위생적으로 제품화되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였고, 조영철 조각공원에서는 조영철 작가에게 직접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시관을 돌아봤다.

  이어 7193부대를 방문하여 부대시설을 관람하고 간단한 병영체험과 군인들과 함께 식사하며 즐거운 오전 코스를 마쳤다.

 
  오후엔 관할 경찰차의 호위를 받으며 지평면사무소을 방문하여 부면장님의 면사무소 안내 및 격려사와 간식지원을 받은 후 최종 목적지 미리내캠프에 도착하여 대행진 코스를 마무리했다.

  대행진 후 미리내캠프에서 무료로 숙박시설과 레크리에이션을 제공해 주었고 야간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하여 무사히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오전 무료 승마체험까지 끝까지 하나라도 더 챙겨 주는 모습에 모두가 감동을 받았다.

  곡수초 박정 교장은 “우리고장사랑행진은 단순한 도보행진이 아니라 매년 우리 아이들을 위해 지역사회와 학교교육공동체가 하나가 되는 행사”라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참가한 모든 학생들과 이들을 아낌없는 지원으로 도와주신 지역의 인사와 기관에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곡수초등학교 교육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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