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주년 광복절 진정한 광복절인지 다시한번 생각하는 계기돼야
제71주년 광복절 진정한 광복절인지 다시한번 생각하는 계기돼야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6.08.15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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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뒤늦은 감이 있지만 민족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받치신 미발굴독립유공자 발굴을 위해 “독립유공자 특별위원회”를 설치하여 미발굴독립유공자 발굴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미발굴독립유공자 발굴을 위해 남과 북이 이 문제를 논해야 하며 민족과 겨레를 위해 받친 희생은 한분의 희생이라도 절대로 헛되거나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것이 미족이고 국가가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본다.

  일제강점기 악명이 높던 마포 경성형무소는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소재하고 있었고 그 형무소는 해방이후 마포형무소로 사용이 되었던 장소이다. 이곳에서 일제강점기 항일독립운동으로 옥고를 치루시다 옥사했는데도 차지 못한다고 하면 말이 되는가? 정부나 국가보훈처는 손을 놓고 말로나 구호로만 발굴에 앞장선다고 했지 않는가? 답답한 후손인 고 정용선 선생의 증손자가 나서 39년을 증조부님의 항일독립운동의 자료를 찾아 전국을 다니며 고군분투 하던 끝에 독립운동 관련 옥사기록을 당시 제정호적4부나 찾아 제출해도 이것저것 더 거증자료를 찾아오라고 시간을 끌고 있는 국가보훈처의 모습이다.

  정부가 역사적 자료로 반영구적 보존가치가 있는 일제강점기 수형인명부나 범죄인명부 수형기록 등 지방에 산재해있던 관련 서류를 불태우거나 소각 폐기하라고 정부공식공문까지 보내 사라지게 한 것은 분명히 정부의 책임이 분명하고 그 책임이 자명하지만 책임을 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이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이렇게 국가를 위해 항일독립운동을 하시도도 인정받지 못하고 잊어지고 잃어버린 애국 빛바랜 애국으로 역사의 뒤안길에 묻혀버리는 일이 어디 이것뿐이겠는가?

  우리는 과거역사라도 소중하고 귀중하게 다루고 보존해야 민족의 미래가 있다고 본다. 과거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고 역사학자들은 말한다. 역사는 진실을 후손들에게 말해주고 그것이 진정한 역사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야 할 것이다. 역사는 정치가 좌우할 수 없고 오로지 사실과 진실만이 입증하고 말해주어야 한다, 권력자들은 자신의 선조의 치욕적인 친일행위의 흔적을 없애고 있다. 이는 어리석은 일이다. 시간이 지나도 역사의 진실은 살아 있기 때문이다.

  정부와 정치권은 지금이라도 후세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광복절을 맞아 미발굴독립유공자 발굴에 관심을 가지고 나서야 하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받치고도 잊어지거나 잃어버린 빛이 바랜 애국이 되지 않게 “독립유공자발굴 특별위원회를 설치”하여 그분들의 구천을 맴도는 혼이라도 편히 쉴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다. 광복절을 맞아 적지 않은 후손들이 선조의 훌륭했던 과거 업적을 찾을 수 있게 정부와 정치권 그리고 언론 그리고 학계가 나서 그분들의 고귀하고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게 해야 할 것이라고 본다. 이것이 바로 민족정체성을 바로 되찾는 일이 아닌가 싶다. 모든 국민들이 진정한 광복절에 맞아 먼저 민족과 겨레를 생각하고 애국심으로 무장하고 대한민국의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용기를 갖는 계기가 되기를 아울러 바란다.

글쓴이/ 정병기<미발굴독립유공자 후손/ 고 정용선 선생 증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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