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중 자살의심자 경찰과 공조로 생명구해
한밤 중 자살의심자 경찰과 공조로 생명구해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6.08.0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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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평소방서는 동생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남기고 사라진 A씨(남,57세)를 경찰과의 공조와 끈질긴 수색으로 생명을 구했다.

  지난 9일 오전 1시 57분경 상황실로 자살의심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내용은 형님이 문자로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을 남기고 연락이 되질 않는다는 신고였다.

  이에 양평소방서와 양평경찰서는 자살의심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평면 곡수리를 수색하였다. 밤중이라 수색은 어려웠고, 자살의심자에 관한 정보는 차량 번호 뿐이었다.

  계속되는 수색에도 찾지를 못하자 A씨가 다른 곳으로 이동한 것으로 판단하고 수색범위를 더 넓히려던 중 마침 자살의심자의 차량을 발견하였고, 주변을 탐문하여 자살의심자가 있는 집을 발견했다.

  구급대원과 경찰관은 잠긴 문을 강제로 개방하여 자살의심자 A씨를 병원으로 긴급히 이송하였다. 방안에는 소주병과 제초제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상태이다. 소방서경찰의 긴밀한 협조와 발 빠른 수색으로 한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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