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하늘을 나는 응급실” 닥터헬기 본격 운영
양평군, “하늘을 나는 응급실” 닥터헬기 본격 운영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6.07.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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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급의료제공 시간 60분 단축, 응급수술까지는 90분 단축 효과

 
  양평군 상공에 “하늘을 나는 응급실” 닥터헬기가 7월 1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닥터헬기란 응급의료전용헬기의 쉬운 이름으로, 중증응급환자를 헬리콥터를 이용해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응급의료시스템이다.

  양평군의 경우 경기도에서 가장 넓은 면적에도 불구하고 지리적 여건, 의료 환경 여건상 응급수술이 가능한 종합병원이 없는 실정으로, 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응급의료 시스템이다.

  군은 이를 위해 기존 닥터헬기가 운용 구역을 행정구역에서 의료생활권역으로 개선하고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지난 3월 경기도, 강원도, 양평군간 상생협력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 지난 6월 28일에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닥터헬기 운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7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된 것이다.

  군 관계자는 “양평군의 경우 응급수술을 위해 인접 지역으로의 이동시 교통 정체와 이송 거리로 인해 이른바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며 “닥터헬기를 통해 의료제공시간이 평균 60분 단축, 응급수술까지는 90분이 단축되는 효과가 있어 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닥터헬기를 통한 응급의료 대상자는 ▲중증외상 ▲심근경색 ▲뇌졸증 ▲지혈되지 않는 외부출혈 ▲급성 호흡 곤란 ▲심정지 등 중증응급질환 발생자에 대해 운항된다.

  닥터헬기 인계점은 총 7개소(▲강상체육공원 ▲양서문화체육공원 ▲서종생활체육공원 ▲단월레포츠공원 ▲청운레포츠공원 ▲양동레포츠공원 ▲용문생활체육공원)로 각 읍면의 관련자 교육을 완료하고 갑작스런 운항에도 신속히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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