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 개원을 바라보며
제20대 국회 개원을 바라보며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6.06.1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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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원하는 제20대 국회는 “국민을 위한 진정한 국회” 부끄럽지 않은 국회가 돼야,

 
  국민위에 군림하거나 특권을 누리는 국회가 아니라 본연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민생국회가 되어야 하며 국회의원들은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바라보며 국민이 언제나 우선되는 국회의원“이 되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 이제는 국회와 정부가 한목소리를 내고 함께 하는 정치를 해야 국민도 나라도 경제도 산다는 일상의 진리를 깨닫고 느끼게 되어야 할 것이다. 이번 제20대 국회는 여소야대의 현실을 반영한 국회로 국민의 준엄한 정치적 심판을 받고 태동한 국회로 국민의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도 높다고 본다. 과거에 누리고 군림하던 국회의원들의 특권의식을 말없이 조건 없이 내려놓는 결단을 하는 국회가 되어야 진정한 민생국회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본다.

  제20대 국회 수장인 국회의장은 개원 연설에서 이제는 국회가 달라져야 하고 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분명히 했다.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개원식에서 정 세균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오늘은 20대 국회가 출범하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20대, 사람에 빗대면 성년에 이른 셈”이라고 의미 부여했다. 정 세균의장은 “1948년 5월 31일 제헌국회가 개원한 이래 우리 헌정은 온갖 우여곡절을 겪으며 지금에 이르렀다”며 “파란만장한 현대사의 굴곡 속에서도 국회는 대한민국의 발전과 민주주의의 신장이라는 역사의 현장을 함께 지키고 가꿔왔다”고 밝혔다.

  정 세균의장은 그러나 “이렇게 기쁘고 가슴 벅찬 순간이지만 마음 한 편이 무거운 것 또한 사실”이라며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정치가 국민을 걱정하기에 앞서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상황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세균의장은 그러면서 “국회의 책임이 작다고 할 수 없다”며 “이제는 성년을 맞이한 국회가 성숙하고 신뢰받는 국회로 거듭나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책임지는 기관으로 위상과 역할을 확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세균의장은 ‘국민통합’에 대해 말하면서 “국민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사와 이해를 수렴해 대화와 타협, 숙의를 통해 그것을 하나의 단일한 국민의사로 결집해 내는 것, 그것이 진정한 국민통합”이라며 “국민통합을 이끌어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곳, 바로 그곳이 대한민국 국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세균의장은 “20대 국회는 갈등, 차별, 분열, 불공정의 고리를 끊고 국민통합의 용광로가 돼야 한다.”며 아울러 “지난 20대 총선에서 우리 국민은 절묘한 균형을 선택해 주셨다. 그 결과 다 당 체제로 출발하는 20대 국회는 역설적으로 대화와 타협이라는 의회주의가 꽃필 수 있는 좋은 토양이 될 수 있다”고 ‘협치’에 의미를 부여했다.

  또 박 근혜 대통령도 국회개원에 참석한 연설에서 국회와 원만한 관계와 대화를 유지하겠다고 약속하며 한 개원 축하 연설에서 박 근혜 대통령은 이날 개원식에 참석, 개원연설을 통해 “국회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국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근혜 대통령은 20대 국회에 “상생과 화합의 전당으로 오로지 국민의 입장에 서서 나서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우리 국민들의 삶의 질이 나아지게 하기 위해서는 정치가 국민을 위해 헌신해야 하고, 정쟁을 거둘 수 있는 정치문화의 변화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박 근혜 대통령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 국민이 20대 국회에 바라는 것은 ‘화합’과 ‘협치’였다”며 “또한 많은 국민들은 20대 국회가 제 역할을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근혜 대통령은 “이처럼 국민의 기대와 열망을 안고 출발하는 20대 국회가 국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국정의 한 축을 든든히 받쳐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며 “정부도 국회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국정운영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3당 대표와의 회담을 정례화하고,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국회를 존중하며 국민과 함께 선진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20대 개원국회를 바라보며 진심으로 축하를 하며 앞으로 산적한 민생현안을 조속히 처리하고 국민의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리는 국회 국민들이 정치권을 걱정하지 않게 하는 국회가 되어 국민으로부터 달라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게 되고 국민의 여망과 기대에 부응하고 생산성 있는 국회로 환골탈태 거듭나게 되기를 아울러 바라고 소망한다.

글쓴이/정병기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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